최재형 국민의힘 보은군수 후보가 거리에서 만난 한 어린이와 함께 밝게 웃고 있다.
ⓒ최재형 후보 선거캠프
[충북일보] 국민의힘 최재형 보은군수 후보는 이번 선거를 "보은의 미래 30년을 결정하는 선택"이라고 규정했다. 민선 8기 동안 산업단지와 정주여건, 체류형 관광 기반을 다져온 그는 "이제는 도움닫기를 넘어 결실을 만들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제3·4일반산업단지와 방산클러스터 조성, 스마트농업 대전환, 생활인구 500만 시대 등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하며 "경제 규모 2조 시대를 반드시 안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로부터 보은의 미래 구상과 군정 운영 방향을 들어봤다.
◇핵심 공약과 군정 운영 방향은.
"민선 9기 보은군은 지난 4년간 다져온 기반 위에서 '군민이 행복한 새로운 전성기'를 완성하는 데 집중하겠다. 핵심은 산업생태계 대전환이다. 제3일반산업단지를 조기에 완공하고 제4산단도 사전에 준비해 제조업 비중을 현재 35% 수준에서 45%까지 끌어올리겠다. 또 보은국가산단을 중심으로 방산클러스터를 구축해 지역경제 규모 2조 시대를 안착시키고, 향후 3조 시대의 기반까지 만들겠다. 농업도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으로 전환해 기존 농가와 청년농업인이 함께 성장하는 '보은형 스마트농촌경제 모델'을 구축하겠다. 복지 역시 획일적 지원이 아니라 세대와 상황에 맞는 생활밀착형 맞춤 복지로 전환하겠다."
최재형 국민의힘 보은군수 후보가 거리 유세 도중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최재형 후보 선거캠프
◇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후보의 강점은.
"저의 가장 큰 강점은 38년 공직 경험에서 나온 행정 전문성과 흔들리지 않는 추진력이다. 민선 8기 동안 139건의 공모사업을 유치해 총 4천729억 원 규모의 국도비를 확보했고 군 예산 6천억 시대를 열었다. 또 제3산단과 통합RPC, 가축분뇨처리시설 등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도 논란과 갈등이 있었지만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판단했기에 흔들리지 않고 추진했다. 앞으로의 4년은 이미 확보한 예산과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보은 경제 규모를 2030년까지 반드시 2조 원 시대로 도약시키는 시간이 될 것이다."
◇보은군 최우선 현안과 해결 방안은.
"가장 큰 위기는 인구 감소다. 결국 일자리와 정주여건이 동시에 갖춰져야 인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지난 4년 동안은 정주여건 개선에 집중했고 이제 하나씩 결실이 나오고 있다. 생애주기별 복지허브인 '이음센터'가 운영을 시작했고, 공공주택 공급 사업도 순차적으로 마무리되고 있다. 탄부면 어울림하우스는 23세대 모두 입주가 완료돼 48명의 새로운 주민을 맞게 됐다. 앞으로 7개 사업, 400여 세대 공급이 완료되면 약 1천 명 규모 인구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 여기에 2028년 제3산단이 완공되고 기업 유치가 본격화되면 5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재형 국민의힘 보은군수 후보가 유세 현장에서 주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최재형 후보 선거캠프
◇보은군 인구 3만 명 유지·회복 전략은.
"인구 3만 명은 보은군 존립과 직결된 마지노선이다. 단순 주민등록 인구에만 매달리지 않고 정주인구와 생활인구를 함께 늘리는 '투트랙 전략'으로 접근하겠다. 스포츠와 관광을 기반으로 생활인구 500만 시대를 열겠다. 현재 연간 166만 명 관광객과 스포츠 관련 생활인구 20만 명 규모를 더욱 확대해 전지훈련과 숙박형 전국대회를 적극 유치하겠다. 특히 평균 체류기간이 긴 스포츠산업을 키워 연간 430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창출하겠다. 또 청년과 근로자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300호 공급과 의료·교육·문화가 어우러진 도시형 농촌 모델을 구축해 외부 인구가 실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
◇생활인구 확대와 체류형 관광 전략은.
"보은은 속리산과 법주사라는 강력한 관광 브랜드를 갖고 있다. 이제는 관광객이 스쳐가는 구조를 넘어 오래 머물고 소비하는 구조로 바꿔야 한다. 총사업비 3천170억 원 규모의 비룡호수 관광단지와 구병산 관광지, 말티재 산림레포츠시설, 반려동물 테마파크 등을 연계해 보은 전역을 하나의 체류형 관광·레저벨트로 만들겠다. 속리산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읍내 전통시장까지 이동하도록 표준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로컬푸드 판매장과 전통시장 연계 쿠폰도 도입하겠다. 관광 수익이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
최재형 국민의힘 보은군수 후보가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하고 있다.
ⓒ최재형 후보 선거캠프
◇보은 산업 구조 다변화 전략은.
"농업은 보은의 뿌리이고 첨단산업은 미래 성장동력이다. 두 축을 함께 키우겠다. 농업은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농업 체계로 전환하고 대기업 계약재배 시스템을 통해 판로와 수익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겠다. 동시에 제3·4산단과 방산클러스터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기업 유치 기반을 확대하겠다. 광역철도망과 도로망 등 SOC 확충도 병행해 기업이 찾아오는 환경을 만들겠다."
◇군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지난 4년은 보은의 미래를 위한 기반을 만들고 도약을 준비한 시간이었다. 이제는 그 토대 위에서 성장의 결실을 군민과 함께 나눌 때라고 생각한다. 저는 '경제가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으로 군민이 삶 속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책임 행정을 펼치겠다. 군민의 목소리를 나침반 삼아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현장을 살피겠다. 멈추지 않는 보은 발전으로 반드시 '보은의 전성기'를 완성하겠다."
특별취재팀 / 이진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