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애 세종시교육감 후보 인터뷰

6·3 세종시교육감 선거 후보 릴레이 인터뷰
"현장에서 답을 찾는 교육감이 되겠다"
교육 본질에 충실한 '배움에 강한 세종교육' 목표
학생들 무한한 잠재력 끌어내는 다양한 정책 마련
이념·정치 탈피 '맨투맨·정책 대결'로 선거 임할 것

2026.05.19 15:12:14

강미애 세종시교육감 후보가 6·3지방선거 주요 교육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강미애 세종시교육감 후보는 이번이 두 번째 교육감 도전이다. 강 후보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확신으로 지난 4년 시민들을 만나며 세종교육의 답을 찾는 시간을 보냈다. 긴 행보의 결과는 교육의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으로 귀결됐다. 그 과정을 거쳐 본질에 충실한 교육 공약들이 탄생했고, 그 중 '200억 글로벌 진로 탐험대'가 눈에 띈다. 이 프로젝트는 진로 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배움의 동기를 심어주겠다는 계획이다. 아이들이 배움의 동기를 알게 되면 열정과 의지가 생기고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을 스스로 찾게 된다는 설명이다. 또 강 후보는 정책선거를 강조했다. 이념이나 정치에 편승해 이겨보려는 안타까운 상황에 직면하면서 학교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후보답게 아이들에게 도움 되는 정책으로 선거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출마의 변

"현장에 답이 있다. 지난 선거 이후 4년은 지역 곳곳을 돌며 세종교육의 답을 찾는 시간이었다. 교육 정책에 대한 준비뿐만 아니라 학부모를 비롯한 지역사회 구성원, 단체들이 어떻게 교육과 연결되는지 많은 공부를 했다. 현장 활동의 결과물은 이번 공약의 근간이 됐으며, 교장 등을 통해 얻은 경험·능력과 연결돼 세종만의 교육을 실현하는데 중요한 뼈대 역할을 하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선거 캐치프레이즈와 의미는

"선거 캐치프레이즈는 '배움에 강한 세종교육'으로,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아이들에게 배움의 동기를 심어주면 열정과 의지가 생기고,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을 찾게 된다. 또 교육이 본질을 회복하면 학교폭력 등 학교 현장의 많은 문제가 해결되리라 믿는다. 학생들의 배움 동기는 '200억 글로벌 진로 탐험대' 등 진로교육을 통해 심어줄 계획이다."

◇선거 전략은

"이번 선거는 '맨투맨'과 '정책 대결'로 치를 것이다. 제 교육 신념은 그 가치와 마음을 알아주는 시민들과의 힘이 합쳐져야 실현할 수 있다. 그래서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에서부터 선거가 시작돼야 한다. 또 하나는 정책이다. 이념이나 정치에 편승해 선거에서 이기려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 학교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후보답게 아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교육 정책으로 승부하겠다."

◇가장 시급한 세종교육 현안은 무엇이며, 해결 방안은

"학교폭력이 심각한 수준이다. 학교폭력은 근본적으로 학교 구성원의 신뢰 문제에서 출발한다고 진단했다. 교사와 학생, 학부모 사이에 신뢰가 구축되면 학교폭력은 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그 선생님이 훌륭하다'라는 인식 변화가 선행돼야 한다. 결국 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해 구성원의 신뢰를 회복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교육 현장에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학폭 등의 문제를 해결해보겠다는 새로운 접근이다. 또 세종 학생 자살률도 높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이 있다. 신체활동이 줄어드는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체육 바우처를 제공하는 '몸 튼튼, 마음 튼튼' 정책을 추진하겠다. 수영, 태권도 등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만드는 프로젝트다. 몸이 건강하면 힘이 생기고 생활이 즐겁다. 근본부터 튼튼하게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향후 세종교육을 이끌 주요 공약은

"첫째,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이끌겠다. 데이터 기반 학습관리 시스템인 'AI 학습종합센터'를 구축해 성적 향상을 넘어 기초학력 보장과 자기주도 학습·미래역량을 함께 키우겠다. 둘째, 입시에 강한 세종교육을 만들겠다. 자율형 공립학교, AI 디지털 특성화고를 신설해 일반고 중심의 평면적 구조의 고등학교 체제를 입체적 구조로 변환하겠다. 셋째, 세종형 AI 디지털융합센터 구축이다. 학생들이 AI 활용에 필요한 도메인 강화 교육과 AI 전문 분야를 알게 하는 교육을 하겠다. 넷째, 교사 전문성 혁신으로 무너진 교육 신뢰를 다시 세우겠다. 교사가 성장해야 학생이 성장한다. 이를 위해 교사 전문성 연수비 연 200만 원 지원, 수석교사제 확대, 성과 기반 포상과 글로벌 연수 기회를 확대하겠다. 다섯째, 학생 안전과 교권 강화로, 위험을 즉시 감지하는 비명 인식 CCTV를 도입하고, 교권보호 밀착 법률 자문단 등을 운영한다. 여섯째, 진로에 강한 세종교육을 추진한다. 중1 자유학기제를 체험 중심에서 진로 설계가 가능한 장기 프로젝트형으로 개편하고, 고3 2학기 공공기관 체험형 인턴제 운영, 영재체육 시스템 등을 구축하겠다. 일곱째, 중학교 3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200억 글로벌 진로 탐험대를 운영한다. 학생들에게 학습 동기 유발, 스스로 삶 설계, 미래 대비 등의 답을 찾도록 기회를 제공하겠다. 이밖에 AI 교육의 가장 기본은 인문학을 학생들이 접하도록 계단형 독서 시스템 구축 등 정책을 촘촘히 준비하고 있다."

◇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교육은 성장이다. 아이들은 무한대의 잠재력을 소유하고 있는데 그 능력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지 못하고 있다.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꼭 필요한 부분은 조금 강요해서라도 만들어 줘야 한다. 아이들이 가진 능력을 끌어내 주는 교육이 지금 세종에 필요하다. 교육 정책을 잘 살펴보시고 실현 가능한 부분에서 우리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하시는 현명한 시민이 되길 희망한다." 특별취재본부 / 김금란기자

프로필

△생년월일 : 1965.10.10(60세)

△학력 : 임실서고등학교, 고려대학교 행정전문대학원 박사과정 수료(정책학과)

△주요경력 : (전)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 후보, (전) 세종특별자치시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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