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국민체육건강센터 내 수영장 전경. 센터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수상안전요원 자격증 취득반을 운영하며 지역 내 전문 안전인력 양성에 나선다.
[충북일보] 수영장 안전사고가 잇따르면서 수상안전요원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가운데, 영동국민체육건강센터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수상안전요원 자격증 취득반을 운영한다. 그동안 타지역까지 나가야 했던 교육을 영동에서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주민 불편 해소와 지역 안전인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동국민체육건강센터는 한국수영장경영자협회와 협력해 수상안전요원 자격증 취득반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수상안전요원은 수영장과 워터파크, 수상레저시설 등에서 이용객 안전을 관리하는 전문 인력이다. 위급 상황 발생 시 인명 구조와 심폐소생술(CPR), 응급처치 등을 수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최근 전국적으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중요성이 커지면서 관련 자격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기본 영법이 가능한 영동군민이면 신청할 수 있다. 자유형과 평영 등 기초 수영 능력을 갖추고 있으면 지원 가능하며 모집 인원은 15명 이상이다.
교육비는 27만 원이다. 접수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며 신청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동국민체육건강센터에서 받는다. 교육은 모집 인원이 충족되면 교육기관과 일정 협의 후 곧바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과정은 단순 자격 취득을 넘어 지역 내 생활체육 안전 기반을 넓히는 의미도 갖는다. 최근 지방 체육시설과 물놀이 시설이 늘어나면서 안전요원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농촌지역에서는 전문 인력을 확보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영동지역 주민들은 그동안 자격증 취득을 위해 대전이나 청주 등 외지 교육기관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센터 측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 전문 안전인력을 직접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영동국민체육건강센터 관계자는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주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이번 과정을 마련했다"며 "지역 내 안전인력 확보는 물론 주민 일자리 확대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동 / 이진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