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과학대학교 교명 표석.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총장 박용석)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6학년도 AID(AI+Digital) 전환 중점전문대학 지원사업'에 충북 소재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박용석 총장
이번 사업에는 전국에서 58개 사업단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최종 24개 사업단만이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충북보건과학대는 단독형으로 사업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으며 이달부터 2028년 2월까지 2년간 매년 10억 원씩 총 20억 원의 대규모 국고 예산을 지원받아 전방위적인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DX) 교육을 추진하게 된다.
교육부의 AID 지원사업은 4차 산업혁명과 급격한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전문대학을 통해 다양한 전공의 재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재직자까지 생애주기 맞춤형 AI 역량을 높이고 산업 현장의 문제를 AI로 해결할 수 있는 실무형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신규로 마련된 핵심 사업이다.
충북보건과학대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에 부응해 '지역사회 모두가 누리는 AI 신(新)세계 실현'이라는 원대한 비전을 선포하고 충북 지역의 AI·DX 직업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거점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대외적으로 제시했다.
충북보건과학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
ⓒ충북보건과학대학교
본격적인 사업 착수와 함께 충북보건과학대는 지역사회와 산업계, 그리고 학생을 아우르는 대대적인 AI 교육 혁신에 돌입한다.
가장 먼저 'X+AI 융합 실무인재 양성'이다. 학생들은 자신의 전공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을 유연하게 결합하는 능력을 기르게 된다.
대학은 이를 위해 현장 수요에 맞춘 융합 교과목을 전면 확대 개편하고 이수자에게는 취업 시장에서 객관적인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디지털 배지(Digital Badge)'를 수여해 실질적인 취업 경쟁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보편적인 AI 기술을 넘어서 각자의 전공 산업에서 요구하는 AI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핵심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둘째, '지역 전략산업 맞춤형 산학협력 강화'이다.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충청북도의 핵심 전략 산업인 이른바 'BBC(배터리, 바이오, 반도체)' 분야의 지역 유망 기업들과 긴밀하게 연계한다.
산업 현장에서 기업들이 실제 겪고 있는 디지털 전환(DX)의 기술적 애로사항을 학생과 교수가 함께 풀어내는 산학 공동 캡스톤 프로젝트와 현장 실습을 대폭 확대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인력난과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학생은 실전 경험을 쌓는 상생의 산학일체형 혁신을 이뤄낼 예정이다.
셋째, '지역사회 개방형 AI 허브(Open Campus) 조성'이다. 충북보건과학대는 대학의 담장을 넘어 지역 평생학습의 거점으로 거듭난다.
충북보건과학대학교 반도체전자과 학생들.
ⓒ충북보건과학대학교
국고 지원을 바탕으로 확충하게 될 고성능 GPU 추론 서버와 무한 반복 실습이 가능한 몰입형 XR 실감형 강의실 등 최고 수준의 첨단 AI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공유할 방침이다.
특히 기술 환경 변화에 적응이 절실한 지역 중소기업 재직자와 성인 학습자들을 위한 맞춤형 단기 직무 연계 AI 교육(업스킬링) 과정을 제공해 지역사회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AI 상향 평준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AI 시대를 맞아 지역 전략산업의 디지털 대전환을 이끌 현장 실무형 핵심 인재를 배출하고 나아가 충북 전역의 평생·직업 교육을 선도하는 개방형 지산학(地産學) AI 허브로 도약할 충북보건과학대학교의 앞으로 2년에 지역사회는 물론 산업계의 뜨거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강석규 충북보건과학대학교 대외부총장.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열린 AI 교육 허브 구축"
△충북 소재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이번 교육부 '2026 AID 전환 중점 전문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대외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가?
"충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것은 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지역사회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갈 거점 대학으로서 충분한 역량과 잠재력을 국가로부터 공식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충북보건과학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꾸준히 최첨단 실습 인프라를 확충해 왔으며 특히 2025학년도 혁신지원사업 및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라이즈) 사업 등을 통해 AI 전문 인력 배출을 위한 기초 체력을 탄탄히 다져왔다. 이러한 준비된 역량을 바탕으로 국고 20억 원이라는 동력을 얻은 만큼, 충북 지역의 디지털 전환을 책임지는 선봉장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
△학생들의 교육 방식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장 큰 혜택은?
"기존의 교육이 AI 툴을 단편적으로 다루는 데 그쳤다면, 앞으로 우리 학생들은 '자신의 전공'과 'AI'를 결합하는 이른바 'X+AI 융합 교육'을 받게 된다. 간호·보건 계열이든, 공학 계열이든 상관없이 모든 학생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직면할 문제를 AI로 해결하는 실무형 프로젝트를 경험하게 된다. 또한 첨단 GPU 서버와 XR 실감형 강의실 등 최고 수준의 교육 환경에서 마음껏 실습할 수 있으며 이러한 교육적 성과는 '디지털 배지'로 인증돼 학생들의 강력한 취업 무기가 될 것이다."
△'지역사회 모두가 누리는 AI 신(新)세계'를 비전으로 내세웠다. 지역사회와 산업체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지원이 이뤄지나?
"대학 내 훌륭하게 구축된 최첨단 AI 인프라를 재학생들만 독점하지 않고 지역사회에 과감히 개방하는 '오픈 캠퍼스(Open Campus)'를 실현하겠다. 우선 충북의 핵심인 'BBC(배터리, 바이오, 반도체)' 산업 관련 지역 기업들과 밀착해 기업이 당면한 AI 기술 도입의 어려움을 산학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함께 해결하겠다. 아울러 디지털 전환 시대에 재교육이 절실한 지역 중소기업 재직자와 지역 주민들을 모시고 실생활과 현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맞춤형 AI 단기 교육 과정을 적극적으로 제공하여 충북 지역 전반의 AI 경쟁력을 높이는 'AI 허브'가 되겠다."
/ 안혜주기자 asj132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