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농협, 농가에 예취기 75대 지원

7천500만원 규모 지원사업 3년째…고령농 작업 부담·영농비 절감 기대

2026.05.18 13:24:20

[충북일보] 농촌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으로 영농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보은농협이 농업인들의 제초 작업 부담을 덜기 위해 예취기 지원에 나섰다. 매년 반복되는 예초 작업에 필요한 장비 구입비 부담을 줄여 농가 체감도가 높은 지원사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보은농협은 18일 보은농협 영농자재센터에서 예취기 전달식을 열고 지역 농업인들에게 예취기 75대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총사업비는 7천500만원 규모로, 보은농협이 10%, 농협중앙회 보은군지부와 보은군이 각각 20%를 지원하고 농가가 50%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지원 대상 농가들은 예초 작업에 필요한 장비를 보다 낮은 비용으로 확보하게 되면서 작업 효율 향상과 영농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농촌지역은 고령 농업인 비중이 높아지면서 제초 작업 같은 반복 노동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농협 측은 이번 지원이 인력 부족 해소와 작업 안전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송재철 농협중앙회 보은군지부장도 참석해 농업인 지원 확대와 지역 농업 활성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한 농업인은 "예초 작업은 매년 꼭 해야 하지만 장비 가격이 부담스러웠다"며 "현실적인 지원사업 덕분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서정만 보은농협 조합장은 "농업인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것이 농협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농가 경영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한 현장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은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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