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김광직 단양군수 후보가 '돈과 사람이 넘치는 단양'을 내걸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를 단양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진단하며 '단양형 기본사회'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기본소득과 햇빛연금, 관광특구 지정 등 기존 지방행정과 차별화된 공약을 전면에 내세운 김광직 후보를 만나 주요 정책과 출마 각오를 들어봤다.
◇단양의 가장 큰 문제와 해결 방향은
김 후보는 현재 단양이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라는 중대한 전환점에 놓여 있다.
특히 기존의 안정 중심 행정만으로는 지역의 구조적 위기를 극복하기 어렵다는 그는 "단양은 지금 꺼져가는 생명을 살려야 하는 응급상황과 같다"며 강한 위기의식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단순한 예산 집행이나 시설 중심 행정이 아니라 역 안에서 돈이 돌고 사람이 모이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 '단양형 기본사회'를 핵심 비전으로 군민의 기본 생활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고 지역 내 소비와 경제 순환 구조를 동시에 강화하는 방식으로 지역경제를 되살리겠다.
◇대표 공약과 핵심 비전은
대표 공약은 '집집마다 기본소득, 마을마다 햇빛연금'으로 요약된다.
우선 농촌기본소득 정책을 통해 전 군민에게 연간 부부 기준 120만 원 수준의 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겠다.
단순한 현금 지원이 아니라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경제 구조를 만드는 기본소득 정책이 복지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전략이다.
또 다른 핵심 공약인 '햇빛연금'은 지역 155개 마을에 단계적으로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을 주민들에게 배당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마을 단위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하고 에너지 전환과 주민 소득 증대를 동시에 실현하겠다.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은
김 후보는 단양의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국가 보상형 국제 복합관광특구 지정도 핵심 공약이다.
그동안 시멘트 산업으로 인해 환경△건강 문제 등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온 만큼 국가 차원의 보상과 지원이 필요하다.
국제 수준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가 지원을 끌어내 관광 산업을 단양경제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
또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를 연계해 숙박·외식·농산물 판매 등 지역 전반의 소비를 확대하고 생활 인구 증가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
◇인공지능(AI)과 농업 정책 구상은
김 후보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농업 혁신과 생활 안전망 구축도 주요 정책이다.
AI 기반 농업기술 교육과 생산관리, 판로개척 시스템을 구축해 농촌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겠다다.
또 생활 안전망 강화를 통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농촌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
특히 단양 농업을 단순 생산 중심이 아닌 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미래 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
◇재정 확충과 세수 확대 방안은
김 후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안정적인 재정 기반 확보도 중요한 만큼 지역자원시설세와 산업폐기물 반입세 도입을 추진하겠다.
특히 시멘트 산업과 산업폐기물 반입에 따른 환경 부담에 대해 지역 차원의 정당한 보상이 필요하다.
연간 약 200만t 규모의 산업폐기물 반입량을 기준으로 할 경우 약 200억 원 수준의 세수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같은 세수 확대를 통해 기본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의 재원을 마련하겠다.
◇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군민에게 전하는 말은
김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단양이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느냐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또 중앙정부와 충북도, 여당과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국비와 정책 지원을 확보하겠다.
그는 "말이 아니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능감 높은 군정을 펼치겠다"며 "집집마다 기본소득, 마을마다 햇빛연금을 통해 군민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돈이 넘치는 단양, 사람이 넘치는 단양, 군민 얼굴에 웃음꽃이 피는 단양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