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유정 더불어민주당 보은군수 후보가 15일 보은군 우진플라임을 방문해 회사 관계자들과 로봇·자동화 산업 육성과 지역 인재 양성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하유정 후보 선거캠프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하유정 보은군수 후보가 15일 보은 대표 제조기업인 우진플라임을 방문해 로봇·자동화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지역 산업 육성과 미래 인재 양성 방안에 대해 기업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날 하 후보는 우진플라임 본사 생산라인에서 사출 공정과 자동화 설비, 로봇 생산 시스템 등을 직접 점검한 뒤 간담회를 갖고 보은군 산업 구조와 지역 인재 육성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우진플라임은 국내 사출성형기 분야 매출 1위 기업으로, 최근에는 자체 취출 로봇 'WABOT'을 중심으로 자동화 산업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보은 본사 약 69만㎡ 부지에는 생산공장과 연구개발(R&D), 기술교육 기능이 함께 구축돼 있다.
특히 최근에는 사출기와 로봇을 결합한 자동화 공정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에는 사람이 맡던 제품 취출과 반복 작업을 로봇이 수행하는 방식으로, 생산 효율과 품질 안정성을 높이는 무인화 시스템 구축도 추진 중이다.
하 후보는 "앞으로는 로봇과 AI 기술이 지역 산업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보은군의 고등학교와 기업, 교육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로봇·AI 분야 전문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도교육청과 협력해 지역 학생들이 첨단기술 교육을 접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지역에서 직접 육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출기와 로봇, 교육 시스템이 한 공간에서 운영되는 구조를 직접 둘러본 하 후보는 청년 인재 육성과 지역 정착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좋은 일자리와 미래 산업이 있어야 청년이 돌아온다"며 "보은에서도 로봇·자동화·AI 분야를 배우고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청년들이 지역 안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진플라임의 기술교육원 운영 방식도 간담회에서 주요하게 거론됐다.
회사는 2007년 자체 기술교육원을 설립해 지금까지 약 2만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실제 사출 장비와 금형을 활용한 현장 중심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구직자 과정 취업률은 95%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교육생 상당수는 협약기업 등 사출·자동화 업계 전반으로 진출하고 있다.
우진플라임은 최근 보은 본사에서 열린 'IN-HOUSE 2026' 전시회를 통해 사출기와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결합한 기술도 공개했다. 자체 개발한 취출 로봇 'WABOT'은 사출성형기와 연동해 제품을 자동으로 꺼내는 공정에 적용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산업단지 정주환경과 인력 확보, 기업 지원 정책 등에 대한 의견도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하 후보는 "기업이 안정적으로 투자해야 일자리와 지역경제가 함께 살아난다"며 "행정 절차 개선과 산업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보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보은 / 이진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