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특화 시범도시로 청주를 바꿔라

2026.05.17 18:50:02

[충북일보] 청주시가 국토교통부의 인공지능(AI) 특화 시범도시 사업 공모에 뛰어든다. 충북도, SK텔레콤,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사업 공모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도 마쳤다.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은 교통·안전 등 주요 도시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국가 핵심 프로젝트다. 대전·충북·충남권에서 1곳, 강원권에서 1곳 등 모두 2개 도시가 선정된다. 선정 도시는 국비 지원, AI 인프라 구축, 규제 특례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이다. 전체 사업비는 1천억 원대로 예상된다. 청주시는 오송을 후보 지역으로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AI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혁신 성장 동력으로 인식하고 있다.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 산업 육성과 인재양성, 인프라 구축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범 정부 차원의 AI 전략과 부처별 정책을 조정한다. 일종의 국가AI 컨트롤타워다. 이미 '대한민국 인공지능행동계획'을 수립했다. AI 혁신 생태계 조성과 범국가 AI 기반 대전환, 글로벌 AI기본사회 기여 등을 3대 정책 축으로 정했다. 12개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청주시도 정부의 이런 기조에 맞춰 나가야 한다. 지역산업과 연계한 AI 사업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한다. 적극적으로 노력하면 충분히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지역산업 기반과 결합한 AI 인프라가 신성장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 AI 특화 시범도시로 선정되면 청주의 산업도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 공모 참여는 바람직하다. 다만 참여하는 것에 만족해선 안 된다. 철저한 준비로 과실을 따 먹을 수 있어야 한다. 청주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준비해야 한다. 무엇보다 청주시의 지혜와 노력이 요구된다. 먼저 신속하게 전담조직을 구성·운영해야 한다. 한 단계 더 높은 차원의 공격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AI 시대를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진다. 정부 관심도 아주 크다. 지역의 산업지도와 삶의 질을 바꿀 절호의 기회다. 청주시는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 공모 준비에 더 철저해야 한다. 기다리지 말고 선제적으로 구체적인 실현 계획을 수립해 제시해야 한다. 행동 중심적 대응에 지자체의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 청주시가 후보 지역으로 꼽은 오송은 여러 장점을 갖춘 신흥 도시다. 오송역을 중심으로 한 교통 요충지인 데다가 산업단지와 신도시 기능을 함께 갖추고 있다. 교통·안전·환경 분야 AI 서비스 실증에 아주 적합하다. 게다가 SK텔레콤이 컨소시엄 대표사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어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AI 상담센터 등 자사 AI 기술을 활용한 도시문제 해결 서비스 실증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AI 특화 시범도시는 청주의 도시 운영 방식을 AI 중심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시민의 삶을 바꾸는 미래형 프로젝트다. 청주시가 K-AI 시티 선도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래야 청주가 사람과 기업이 찾아오는 AI 경제 1번지로 변모할 수 있다. 4차 산업 혁명의 물결이 거세다. 도시의 대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청주시도 이 같은 요구와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다시 한 번 더 강조한다. 청주시가 목표에 걸맞게 준비해 AI 최적지로 거듭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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