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충북북부지사가 노동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안전 문구가 들어간 앞치마와 식사용 접시, 종이컵을 식당에 제공한 가운데 지사 직원이 이를 홍보하고 있다.
[충북일보] 안전보건공단 충북북부지사가 산업단지 노동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역 식당과 손잡고 '안전 식당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지사는 충북북부지역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식당 3곳을 선정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협업 사업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동자들이 일상적으로 찾는 식당 공간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안전 메시지를 전달하고 산업재해 예방 문화를 생활 속에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 식당은 충주시 가주농공단지와 충주메가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음성군 금왕테크노밸리 인근 한식뷔페 식당 등 3곳이다.
이들 식당은 하루 평균 300명 안팎의 노동자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지사는 식당에 안전 문구가 새겨진 식사용 접시와 종이컵, 급식용 앞치마 등을 제공하고 식당 내 게시판을 설치해 주요 안전보건 정보와 핵심 안전수칙 등을 상시 안내할 계획이다.
식사용 접시와 앞치마에는 '맛있게 드시고, 안전하게 일하세요'라는 문구가 담겼으며, 종이컵에는 '내 일터 안전하게, 내일 더 행복하게'라는 올해 노동안전 슬로건이 표기됐다.
또 식당 벽면에는 산업안전 정책과 계절별 안전수칙, 작업장 기본 안전보건 정보 등을 게시해 노동자들이 식사 시간에도 자연스럽게 안전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지사는 앞으로 여름철 폭염 예방 캠페인 등 계절별 안전 활동도 병행해 산업현장 안전문화 확산을 이어갈 방침이다.
식당 관계자는 "노동자들이 일하는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 소식을 들을 때마다 안타까웠다"며 "좋은 취지의 안전 캠페인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강철호 지사장은 "산업단지 내 음식점과 협업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안전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노동자들의 안전 감수성을 높이고 지역 산업현장 안전문화 정착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