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동이초등학교 교직원들이 지난 11일 교내에서 열린 ‘청렴 및 소통의 날’ 행사에서 청렴카네이션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옥천교육지원청
[충북일보] 스승의 날을 앞둔 학교에 붉은 카네이션이 놓였다. 학생이 아닌 교직원 서로에게 건넨 꽃이었다.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니라 '청렴'과 '소통'을 함께 되새기는 자리였다.
옥천 동이초등학교는 지난 11일 오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및 소통의 날' 행사를 열고 청렴카네이션 나누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행정실 주관으로 마련됐다. 교직원 간 존중과 배려 문화를 확산하고 청렴 의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학교 구성원들이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며 신뢰 기반의 조직문화를 만들자는 의미도 담겼다.
이날 행정실 직원들은 출근하는 교직원들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하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교직원들은 자연스럽게 서로 안부를 나누고 학교 운영과 교육 현장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며 소통의 시간을 이어갔다.
특히 형식적인 청렴 교육에서 벗어나 '작은 배려와 존중'이라는 생활 속 실천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학교 측은 딱딱한 캠페인보다 구성원 간 공감과 관계 회복이 청렴문화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숙경 교장은 "청렴은 거창한 구호보다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교직원 간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따뜻하고 청렴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동이초는 앞으로도 교직원 참여형 청렴 활동과 소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모두가 공감하는 학교 문화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옥천 / 이진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