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유정 "병원 걱정 없는 보은"…어르신 맞춤형 행복 공약 발표

응급의료·평생교육·시니어 일자리 확대…"어르신 삶의 질이 곧 보은의 미래"

2026.05.10 14:02:20

하유정 더불어민주당 보은군수 예비후보가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 인사를 나누며 손을 맞잡고 있다.

ⓒ하유정 보은군수 예비후보 선거캠프
[충북일보] "어르신이 행복해야 보은도 행복합니다."

더불어민주당 하유정 보은군수 예비후보가 어버이날을 맞아 고령층을 겨냥한 '어르신 행복 공약'을 발표했다. 응급의료와 돌봄, 평생교육, 맞춤형 일자리 확대를 중심으로 초고령사회 대응에 초점을 맞춘 공약이다.

하 예비후보는 9일 "보은은 60~70대 이상 어르신 비율이 높은 지역"이라며 "병원 걱정과 생활 걱정 없이 건강하고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보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의료안전 △평생교육 △맞춤형 생활소득 일자리 △생활비 절감형 민생정책 등 4대 분야로 구성됐다.

가장 먼저 내세운 것은 응급의료 체계 강화다.

하 예비후보는 최근 보은한양병원 갈등으로 지역 응급의료 공백 우려가 커진 상황을 언급하며 "보은에서 아파도 안심할 수 있는 의료안전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보건소 중심 응급의료망 구축과 병원동행 교통서비스 확대, 청주·대전권 병원 협력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야간·주말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방문 건강관리와 이동지원 서비스도 확대해 의료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평생교육 확대도 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다.

하 예비후보는 "고령사회일수록 어르신들의 배움과 사회활동 기회를 넓혀야 한다"며 읍·면 단위 평생학습센터 확대와 스마트폰·디지털 교육, 건강·문화 프로그램 지원 강화 방침을 내놨다.

경로당과 연계한 문화·교양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노인일자리 정책은 기존 단순 공공형 사업에서 한 단계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하 예비후보는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일자리가 아니라 경험과 경력을 살릴 수 있는 '보은형 시니어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했다.

마을환경 관리와 생활돌봄, 지역서비스 분야 등에서 어르신 맞춤형 공공일자리를 확대해 일정한 생활소득과 사회참여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생활비 부담 완화를 위한 민생정책도 함께 제시됐다.

무료버스와 생활교통 확대, 농촌기본소득과 햇빛연금 추진,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 강화 등이 대표적이다.

하 예비후보는 "고령층일수록 교통비와 의료비, 생활비 부담이 더 크게 다가온다"며 "군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생활안정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는 결국 어르신들의 삶을 조금 더 편안하게 만드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며 "쉬는 복지도 중요하지만, 원하면 일하며 생활소득을 얻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한 행복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은 어르신들이 '정말 살기 좋아졌다'고 체감할 수 있는 군정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보은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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