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영환 예비후보가 공약과 정책을 설명한 뒤 공명선거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용수기자
[충북일보]국민의힘 김영환(71) 충북지사 후보는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 됐다가 기사회생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후보로 확정된 후 사흘 만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뛰어들었다. 김 후보는 "더 강한 충북을 만드는 대한민국 도지사"가 되겠다며 재선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그는 "충북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며 오송 바이오 클러스터 확대, AI(인공지능) 산업 기반 조성, 충북형 돔구장 건설 등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후보로부터 도정 4년 간 성과와 분야별 대표 공약과 실행 방안, 본선에 임하는 각오 등을 들어봤다.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영환 예비후보가 공약과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 되는 등 어려운 과정을 뚫고 충북지사 후보가 됐는데 본선에 임하는 각오는.
"컷오프와 수사 등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이어지며 정치적으로나 인간적으로 매우 힘든 시간을 겪었다. 그러나 그 과정 속에서도 끝까지 저를 믿고 지지해준 도민과 당원 여러분 덕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고, 그 신뢰의 무게를 더욱 무겁게 느끼고 있다. 이번 과정은 단순히 개인의 정치적 고비가 아니라 충북이 더 강해져야 한다는 시대적 과제를 확인한 시간이었다. 어떤 외풍과 시련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충북'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더욱 분명해졌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으로 본선에 임하겠다. 도민 여러분이 맡겨준 책임과 기대를 가슴에 새기고 충북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자세로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내겠다."
◇자신만의 강점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후보와 차별화되는 점은.
"저의 강점은 '용서하는 용기'와 '굴하지 않는 투쟁심'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충북이 대한민국 변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흔들리지 않는 자신감이다. 지난 4년간 충북 도정을 직접 이끌며 투자·산업·고용·출산 등 여러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왔다. 특히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등 첨단산업 중심의 투자 유치와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추진, 오송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등 충북의 미래 먹거리를 현실로 만들어왔다.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로 실행하고 결과를 만들어낸 경험과 추진력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충북이 더 이상 주변에 머무르지 않고 대한민국 중심으로 도약해야 한다는 '강한 충북' 비전을 분명하게 갖고 있다. 선거 과정에서도 네거티브보다 충북의 미래 100년을 위한 정책과 비전을 중심으로 도민들과 소통해 나가겠다. 충북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으로 서겠다."
◇충북도정 4년을 이끌어오면서 이룬 대표적인 성과와 평가는.
"지난 4년은 충북이 산업·경제·교통·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중심의 투자 유치가 이어지며 대규모 기업 투자와 산업 클러스터 조성 성과를 만들어냈다. 청년과 여성 고용률, 성장률 등 주요 지표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고 출산 증가율 역시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기록했다. 오송 바이오 클러스터 확대,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추진,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각종 규제 완화 등 충북의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들도 본격적으로 추진횄다. 특히 흔들림 없이 혁신을 이어왔다. 의료비후불제와 일하는 밥퍼, 도시농부는 과거 새마을 운동을 능가하는 충북만의 창조적 복지 모델이라고 자부한다. 무엇보다 충북이 더 이상 변방이 아니라 대한민국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가능성을 도민들과 함께 확인한 시간이었다."
ⓒ김용수기자
◇오송 K-바이오 스퀘어와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추진 상황은.
"오송 K-바이오 스퀘어는 충북 미래 성장전략의 핵심 사업으로 오송 일대 117만 평 규모의 절대 농지를 해제해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정부와 협의를 통해 송도 대신 오송을 국가 바이오 거점으로 육성하는 방향을 이끌어냈고, 카이스트(KAIST), 서울대병원, R&D 연구병원, AI 바이오 영재고 등 핵심 인프라 유치도 함께 추진 중이다.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역시 충북 발전의 핵심 인프라 과제로 보고 있다. 그동안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민간 전용 활주로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고, 현재는 여야와 도민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정부 용역과 예산 반영 논의까지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오송 K-바이오 스퀘어와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를 반드시 현실화해 충북이 대한민국 중심 성장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
◇재선 도전을 공식화하면서 '강한 충북'을 강조했는데 어떤 의미인지.
"'강한 충북'은 더 이상 충북이 주변에 머무르지 않고 스스로 경쟁력과 자립 기반을 갖춘 중심 지역으로 도약하자는 의미다. 그동안 충북은 충청권이나 다른 지역 중심 구조 속에서 상대적으로 소외와 홀대를 겪어왔다는 문제 의식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 충북은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등 첨단산업 투자와 우수한 수자원·교통·물류 여건을 기반으로 독자적인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갖춘 지역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충북은 대한민국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강점과 충주호·대청호를 비롯한 풍부한 수자원을 바탕으로 미래 산업과 관광, 정주 여건까지 함께 발전시킬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 강한 충북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충북 스스로 미래 100년을 책임질 힘을 키워가겠다는 비전이다."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영환 예비후보가 공약과 정책을 설명한 뒤 '파이팅'을 외치며 점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앞으로 도민들에게 내놓을 분야별 대표 공약과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이번 선거에서는 산업·경제·문화·관광·교육·체육·AI 등 충북의 미래 100년을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기존에 추진해온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를 비롯해충북의 성장축을 더욱 확장할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들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오송 바이오 클러스터 확대,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AI 산업 기반 조성 등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핵심 과제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돔구장 조성, 제2 프로구단 창단 추진, 케이블카·자연사박물관 등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비용과 운영 방안도 이미 면밀히 검토 중이다. 단순히 선언적인 공약이 아니라 지난 4년간 실제 정책을 추진하며 성과를 만들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성과 실행력을 갖춘 정책 중심으로 도민들께 설명하겠다."
◇인구 감소로 위기를 맞은 농촌 관련 해법과 도내 균형발전을 위한 방안은.
"충북은 인구소멸지역이 많은 상황 속에서도 출산 증가율과 고용지표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결국 균형발전의 핵심은 사람이 머물고 일할 수 있는 산업·교통·정주 기반을 지역 곳곳에 확충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투자 확대와 함께 북부·남부권까지 연계할 수 있는 교통망과 산업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 또한 충주호·대청호를 중심으로 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 관광·문화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에 새로운 일자리와 생활 활력을 만들어가겠다. 규제 완화와 민간 투자 유치도 지속 추진해 농촌과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청년들이 정착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끝으로 충북도민들에게 전할 말은.
"이번 선거는 단순히 정당만 보고 선택하는 선거가 아니라, 충북의 미래 100년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생각한다. 진영 논리를 넘어 사람과 정책, 그리고 실제 실행력을 보고 판단해주길 하는 마음이다. 지난 4년 동안 충북의 가능성과 변화를 직접 확인해왔고, 앞으로도 충북이 대한민국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길을 열어가겠다. 도민 여러분이 보내준 신뢰와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특별취재팀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