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키즈OK존’으로 지정된 음식점 출입문에 키즈 친화 업소를 알리는 현판이 부착돼 있다.
[충북일보] "아이와 함께 가도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식당을 늘립니다."
영동군이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을 활용해 '키즈 친화 식당' 확대에 나섰다. 이 사업은 지난해 처음 도입된 고향사랑기부제 기금 활용 사업이다. 첫해 10개 업소를 '키즈OK존'으로 지정한 데 이어, 올해도 10곳을 추가로 선정해 총 20곳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이다. 접수는 오는 11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현장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기존 지정 업소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업소에는 아동용 식기류와 유아의자 등 약 30만 원 상당의 물품이 지원된다. '키즈OK존' 지정 현판도 함께 부착된다. 총 사업비는 350만 원 규모다.
참여 조건은 키즈메뉴 운영과 어린이 식사 보조용품 구비다. 가족 단위 이용이 가능한 좌석 구성과 일정 규모 이상의 공간 확보는 권장 사항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단순 지원이 아닌 '외식 문화 개선'으로 보고 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눈치 보지 않고 식당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지역 전반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다.
식품안전팀 담당자는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핵심"이라며 "외식업소 참여를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동 / 이진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