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예비후보가 공약과 정책을 설명한 뒤 공명선거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은 치열하게 전개됐다. 거물급 정치인들이 출마한데다 결선 경선을 치러 후보가 확정됐다. 어느 때보다 뜨거운 예선전을 뚫고 당당히 본선 무대에 진출한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는 승리로 보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 후보로부터 본선에 임하는 각오, 충북 발전 비전, 공약 등에 대해 들어봤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후보가 됐는데 경선 과정의 심정과 본선에 임하는 각오는.
"저를 민주당 충북지사 후보로 선택한 도민과 당원 동지에게 감사드린다. 젊은 충북, 완전히 새로운 충북을 만들라는 도민의 명령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 선의의 경쟁을 펼쳐준 세 후보의 헌신과 열정을 가슴에 잘 새기고 배우고 모시며 함께 나아가겠다. 이제 '원팀'으로 하나가 돼 본선 승리와 미래 충북으로의 도약을 만들어 나가겠다. 이재명 정부와 발맞춰 '충북 주도성장 시대'를 열겠다. 더 낮은 자세로, 더욱 간절하게 끝까지 선거에 임하도록 하겠다. 민선 8기 동안 충북도정은 멈췄고 그 결과 도민 대부분이 충북도정의 변화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충북을 변화시키고 바꾸라는 도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오는 6월 3일 본선에서 승리로 보답하겠다."
◇자신만의 강점과 함께 국민의힘 후보와 차별화되는 점은.
"대기업 CEO, 벤처캐피탈 대표를 역임하면서 자본과 기업이 어떻게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하는지 현장에서 직접 경험했다. 저는 박근혜 정부 시절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으로 청년 취·창업, 일자리 정책을 총괄했다. 청년과의 소통을 위해 일자리 창출과 미래 인재 양성 등 청년 문제를 해소하는 현장 경험을 했다. 최근까지 이재명 정부의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시대적 과제인 지방 주도성장과 균형발전 전략에 이르기까지 국정의 중심에서 수많은 현안을 책임지고 이끌어왔다. 경제와 정책, 국정 경험까지 두루 전문성을 갖춘 유일하고도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 할 수 있다. 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인재 영입되는 등 대통령과도 인연이 많아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그 누구보다 잘 알아 함께 호흡하며 성과를 낼 수 있다."
◇1호 공약인 '창업특별도 충북'에 대한 추진 계획은.
"충북창업펀드를 2천억 원 규모로 확대 운영하고 충북지역성장펀드와 더불어 출연금 확충을 통해 더 많은 도내 벤처 창업을 지원하겠다. 전국 유망한 창업기업을 충북으로 유치할 수 있는 재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충북이 제2의 판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 생태계를 확실하게 지원할 것이다. 수도권으로 유출되던 인재들이 충북에서 창업하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청주와 오창, 충주를 잇는 충북의 경제 삼각 벨트를 구축해 바이오, 반도체, 이차전지 등 혁신 스타트업을 집중 지원하겠다. 지역 인재들이 창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충북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청주권 중심의 혁신 스타트업의 지역균형이 이뤄지도록 북부권, 남부권 창업기업 인센티브 및 기업 유입 시 추가 가산점을 부여하겠다. 은퇴 창업자의 경험과 지혜, 젊은 창업자의 아이디어와 열정이 어우러진 '노소동락' 공동 창업에 대해 최우선 지원책을 마련하겠다. 창업특별도 충북의 성공 스토리를 위해 '실패 스펙', '패자부활전' 제도를 시행해 일정 요건을 갖춘 창업 실패자를 테크 창업, 로컬 창업 지원부서 등에 배치하고 중진공 산하 재도전종합지원센터 모델을 충북에 적용해 '충북재기창업지원센터'를 설치하겠다."
◇충북 여러 현안 중 시급하고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것을 꼽으면.
"현재 행정통합이라는 거대한 광역 경제권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는 지방주도성장 시대에 충북만의 독자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충북주도성장, 균형발전 전략 구축이 시급한 현안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재명 정부에서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일하며 지역균형발전과 지방주도성장의 전략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알고 있다. 충북 스스로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강한 충북'을 만들어야 한다. 지역 특화 산업 거점 육성을 비롯한 교통과 교육, 의료, 문화까지 권역별 생활SOC 확충으로 지방주도성장을 선도하는 충북을 만들겠다."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예비후보가 공약과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분야별 대표 공약을 소개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충북창업펀드 2천억 원 확대 운영과 청주, 충주, 제천을 잇는 경제 삼각벨트 구축 등을 통해 청주권 중심의 산업경제 체제를 해소하겠다. 또한 '노소동락 창업 지원', '실패 스펙, 패자부활전' 제도를 적극 시행해 은퇴자와 젊은 창업자간 공동창업을 적극 지원해 창업 성공률을 높이겠다. 권역별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1인 가구 지원센터 건립, 충북형 돌봄 모델 구축, 장애인 친화도 충북 조성으로 촘촘한 복지 체계를 구축하고 이동노동자 쉼터 권역별 확대와 노동 사각지대 해소 등 노동 존중 충북을 위한 정책 방향을 구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활기찬 경제, 따뜻한 민생'의 충북을 완성해 나가겠다."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놓인 농촌·농업 관련 해법을 제시하면.
"충북에서도 제천과 보은, 옥천, 영동, 괴산, 단양, 음성 등 7개 지역이 소멸위험지역이다. 특히 보은군과 괴산군이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있다. 해마다 농촌지역 저출산 문제는 심각해 아기 울음소리가 끊긴 마을이 점점 늘어간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구감소 종합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현재 농촌은 정부의 농촌기본소득 시범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정책으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도지사에 당선되면 기존 여성과 청년 농업인에 대한 전담부서 등을 검토하고 이들에 대한 경영 능력, 농업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적 지원 확대로 농업의 활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더욱이 단순히 지원 정책에 의존한 농촌 유인 방안에서 벗어나 최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생활인구 등 새로운 패러다임의 제시를 통한 인구감소, 지방소멸 등 농촌과 농업의 위기를 실질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
◇청주권과 비청주권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데 도내 균형발전을 위한 방안은.
"청주권과 비청주권 간의 격차는 충북 내에서도 대표적인 불균형 사례로 인식되고 있다. 앞선 창업특별도 충북에서도 이야기했듯 북부권과 남부권을 중심으로 창업기업에 대한 인센티브와 유입 기업에 대한 가산점을 부여 등 충북 도내 경제·산업의 균형발전을 이루겠다. 특화산업에 따른 연구기관, 창업지원 인프라 역시 비청주권에 우선적으로 유치하는 등 충북 전체를 여러 개의 성장축으로 재구성해야 한다. 그밖에도 도민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교육, 의료 등 정주여건 개선, 비청주권 도심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충북 도내 균형발전을 완성하겠다."
◇충북도민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존경하는 충북도민 여러분, 충북은 현재 과거에 사로잡혀 후퇴할 것인가, 역동적 실물경제 전문가와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대한 갈림길에 있다. 저 황소 신용한, 이념과 정쟁이 아닌 실용과 민생의 충북으로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AI·로보틱스 시대에 맞는 '강한 충북'을 만들어 구호가 아닌 성과로 증명하겠다. '지역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가전략을 충북에서 만들어 보겠다. 수도권 중심의 일극 체제를 타파하고 지방주도성장, 그 중심을 충북이 이끌어 나아가는 충북주도성장 시대를 열겠다. 완전히 새로운 충북을 위한 도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