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택수 음성군수 예비후보가 지난달 19일 지지자와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왕읍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대표공약은.
"저의 가장 핵심적인 대표 공약은 '수출형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이다.
현재 음성군에는 17개의 산업단지와 3천여 개의 기업체가 입주해 있지만, 지역 발전을 획기적으로 견인할 만한 대표적인 대기업이나 핵심산업이 부재한 상황이다.
충북혁신도시 또한 당초 기대했던 만큼 지역경제 전반에 큰 파급효과를 주지 못하고 있다.
저는 충북혁신도시 인접 지역에 약 100만 평 규모의 반도체 소부장 특화 국가산단을 유치하겠다.
이는 단순한 공장 유치가 아니다.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인 반도체 산업의 든든한 배후 기지로서 음성을 성장시키고,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대거 창출해 청년들이 모여드는 '첨단산업 중심도시 음성'을 완성하는 뼈대가 될 것이다."
임택수 음성군수 예비후보가 음성 꽃동네를 방문해 오웅진 신부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선거에 임하는 각오는.
"사랑하는 고향 음성의 더 큰 도약과 새로운 미래를 책임져야 한다는 막중한 사명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
지난 시간 동안 저는 '음성살림연구소'를 운영하며 지역 곳곳을 누비고 수많은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현장에서 마주한 군민들의 절실한 바람은 명확했다.
"이대로 멈춰서는 안 된다, 음성을 획기적으로 바꿔달라"는 명령이었다.
저 임택수는 책상머리에서 나온 뜬구름 잡는 공약이 아니라, 현장에서 군민과 함께 호흡하며 만들어낸 실질적인 대안으로 승부하겠다.
준비된 군수로서 4년을 8년처럼 뛰어 음성의 완전히 새로운 100년을 여는 데 제 모든 역량과 열정을 쏟아붓겠다."
임택수 음성군수 예비후보가 지난 2일 음성읍민체육대회에 참석해 지역주민과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당선되면 반드시 하고 싶은 일이나 해결할 현안은.
"무엇보다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현안은 음성군의 고질적인 문제인 '정주여건 개선'과 '교육 인프라 확충'이다.
산업단지가 늘고 기업이 들어와도 근로자들이 음성에 정착하지 않고 인근 대도시로 출퇴근하는 이른바 '빨대 현상'이 심각하다.
공장만 있는 도시가 아니라, 사람이 머물고 살고 싶은 도시로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교육 강군 음성'을 조성하겠다.
영유아 발달 지원부터 초·중학생의 기초 학습과 AI 응용능력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 내 명문고 육성 및 진학·취업 컨설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
또한, 가칭 '음성군 미래세대재단' 설립을 추진해 우리 아이들이 교육 문제 때문에 고향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하고, 나아가 다른 지역에서 오히려 음성으로 찾아오게 만드는 튼튼한 교육 기반을 구축하겠다."
◇관광 인프라 확대와 관광객 유치 방안은.
"음성군은 뛰어난 자연환경이 없지만 수도권 접근성이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점을 활용해 '스포츠 경제도시'를 구축하겠다.
단순한 관람형 관광을 넘어, 사람들이 직접 참여하고 머물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체류형 레포츠 산업을 육성하겠다.
구체적으로는 원남, 맹동, 삼형제 등 음성의 3대 저수지를 연계한 친환경 레포츠 시설을 구축하고, 종합운동장 벨로드롬과 대규모 파크골프장 등 다채로운 체육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전국 단위의 굵직한 체육 행사와 종목별 대회를 유치하고 전지훈련 팀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겠다.
외부에서 유입되는 생활 인구를 크게 늘려, 침체된 지역 상권을 되살리는 강력한 동력으로 삼겠다."
◇행정혁신과 주민소통 방안은.
"행정은 결코 관공서 책상 위에서 완성되지 않는다.
현장에 답이 있고, 군민의 목소리 속에 정책의 나아갈 길이 있다.
저는 지난 기간 동안 '음성살림연구소'를 설립하고 군민 공감 토크콘서트를 지속적으로 열어 주민 여러분과 격의 없이 소통해 왔다.
군수로 취임하면 이러한 소통 행보를 더욱 체계화하겠다.
군민 누구나 쉽게 접근하여 의견을 낼 수 있는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정기적인 읍·면 순회 간담회와 끝장 토론을 통해 투명하게 정책을 결정하겠다.
일방적인 지시 하달식 행정이 아니라, 군민의 지혜를 모으고 제안이 즉각 군정에 반영되는 '군민 참여형 열린 행정'을 구현하겠다.
또한 공직 사회 내부적으로도 성과 중심의 공정한 인사 시스템을 도입해 일하는 공직 문화를 정착시키겠다."
◇현재 음성군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며, 해결방안은.
"현재 음성군의 가장 큰 문제는 산업 규모는 커졌는데, 이를 지역의 인구 증가와 정주 여건 개선으로 충분히 연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업은 많은데 군민이 체감하는 일자리의 질, 교육, 주거, 생활 인프라가 기대에 못 미치다 보니 '일하러 오는 도시'에 머무는 한계가 생긴 것이다.
저는 이 문제의 가장 분명한 해법 가운데 하나가 수출형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이라고 생각한다.
국가산단이 들어서면 단순한 공장 확충을 넘어 첨단기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 청년 인구 유입, 배후 주거·교육·교통 인프라 확충까지 함께 추진할 수 있다.
여기에 생활 SOC와 읍·면 교통망을 촘촘히 보강해 음성을 '일하러 오는 도시'가 아니라 '살고 싶은 도시'로 바꾸겠다."
임택수 음성군수 예비후보
◇주민 안전에 대한 대책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은 군정의 최우선이자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절대적 가치이다.
최근 유해물질 유출이나 대형 화재 등으로 인해 군민들의 불안감이 매우 커진 상태이다.
사후약방문식 대처가 아니라 예방 중심의 선제적 안전 관리 체계가 절실하다.
이를 위해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유해화학물질 감시 시스템을 전면 도입해 실시간으로 사고를 예방하겠다.
화재나 재난 발생 때 신속한 사태 수습은 물론, '선(先)보상 후(後)구상권 청구'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피해 주민들이 즉각적인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겠다."
◇상대 경쟁후보와 다른 점이 있다면.
"상대 후보님 역시 지역을 위해 애써오신 훌륭한 분임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 음성군에 필요한 리더십은 기존의 틀을 깨고 중앙정부와 직접 소통하며 대규모 예산과 국책사업을 끌어올 수 있는 폭넓은 경험과 돌파력이다.
저의 가장 큰 경쟁력은 중앙과 지방의 핵심직위에 근무해 오면서 익힌 경륜과 다양한 인맥, 그리고 도전정신이다.
단순히 행정을 아는 수준이 아니라, 예산을 어떻게 확보하고 사업을 어떻게 설계하며 현안을 어떤 순서로 풀어야 하는지 실제로 해본 경험이 있다는 점이 저의 강점이다.
저는 보여주기보다 결과로, 구호보다 실행으로 차별성을 증명하겠다."
◇마지막으로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지금 전 세계는 기후 위기, 저출산, AI 전환기라는 거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각자도생의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우리 음성군도 역시 마찬가지다.
인구 소멸의 위기 앞에서 과거의 방식에 머무를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비전을 가진 리더와 함께 도약할 것인가의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저 임택수는 전례답습, 무사안일한 행태를 과감히 타파하겠다.
단기적이고 인기에 영합하는 정책이 아니라 어떡하면 군민들이 잘살고 후손을 위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고 일하겠다." 특별취재팀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