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체육회 관계자들과 체육인들이 28일 충북체육회관에서 지방선거 후보자들을 향해 체육 공약 채택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체육계가 6·3지방선거를 앞두고 체육 인프라 확대, 기금 마련 등 현장의 목소리를 공약에 반영해 달라고 촉구했다.
충북체육회는 28일 충북체육회관에서 11차 이사회에 앞서 민선 9기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충북 체육 발전을 위한 주요 과제를 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충북체육인들은 한 목소리로 △도·시·군체육회 지방비 정률지원 △충북종합스포츠타운 건설 △도·시·군체육회관 건립 △체육인 처우개선 △시·군체육회 및 도·시·군 종목단체 지원 확대 △충북체육기금 500억 원 조성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아울러 이와 같은 정책을 공약에 반영하는 후보자에 대한 지지 의사도 함께 밝혔다.
특히 충북종합스포츠타운 건설은 그동안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반복적으로 언급된 사업이지만 구체적인 추진 단계로 이어지지 못한 점에서 다시 한 번 필요성이 강조됐다.
앞서 치러진 21대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복합스포츠컴플렉스(종합스타디움, 다목적체육관, 수영장, 테니스장, 야구장 등) 건립지원을, 민선 8기 지방선거에서 김영환 충북지사는 청주종합운동장 리모델링과 실내 테니스 돔구장과 같은 시·군별 체육시설 확대를 공약에 포함한 바 있다.
이후 지역 체육계에서는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전문체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체계적인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충북체육회는 이번 건의를 통해 체육을 단순한 여가 영역이 아닌 건강·복지·교육·지역경제와 연결된 공공 정책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체육은 도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분야"라며 "이번 건의 내용이 각 후보자의 주요 공약에 반영돼 충북 체육이 한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 임선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