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영철 영동군수 예비후보가 28일 영동군청 기자실에서 1차 공약을 발표하며 ‘영동형 농어촌기본소득’ 구상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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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영철 영동군수 예비후보가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 결과와 관계없이 자체 재원으로 '영동형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공모 탈락 시에도 군비로 일부라도 먼저 지급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핵심 공약으로 전면에 내세웠다.
정 예비후보는 28일 영동군청 기자실에서 1차 공약을 발표하고 "민생지원금을 넘어서는 농촌형 기본소득을 영동에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모에 선정될 경우 1인당 월 15만 원 지급을 추진하고, 탈락하더라도 "군비 부담분만큼이라도 지급하겠다"며 자체형 기본소득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예상 군비는 올해 114억 원, 내년 224억 원 등 총 338억 원 규모다.
정 예비후보는 지난해 민생안정지원금 50만 원 지급률이 98.3%에 달한 점을 언급하며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경험 등을 고려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며 "상권 회복과 인구 유입 효과를 동시에 노리겠다"고 했다.
두 번째 공약은 군립 목욕탕 기능을 포함한 '힐링ON 허브센터'다. 시내버스 이용 어르신들의 대기·휴식 공간과 전통시장 연계 기능을 결합한 생활복지 거점으로, 1층은 버스·관광 안내, 2~3층은 일라이트 스파, 4층은 휴식공간으로 구성하는 방안이다. 사업은 충북도 균형발전기금 135억 원 규모로 추진 할 계획임을 전했다.
스마트팜은 신규 확대보다 기존 사업의 정착과 연계에 무게를 뒀다. 경영실습 임대농장과 양산면 단지, 지역 교육기관을 묶어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축적된 기술을 일반 농가에 확산하겠다는 구상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초강천과 월류봉을 중심으로 체류형 인프라를 확충해 '머무는 관광'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국립국악원 영동분원 유치와 국립보훈요양원 조기 완공도 함께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정 예비후보는 "군민 삶과 직결된 공약을 중심으로 추가 공약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동 / 이진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