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규, 경선 과정 '허위사실·불법선거운동' 의혹에 강경 입장

2026.04.28 13:52:13

[충북일보] 국민의힘 제천시장 경선이 과열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김창규 예비후보가 최근 불거진 허위 사실 공표 및 불법 선거운동 의혹에 대해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공정한 선거 질서를 훼손하는 행위가 사실이라면 결코 묵과할 수 없다"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같은 당 경선 주자인 이충형 후보가 제기한 문제 제기에 대해 공감 의사를 밝히며 당 차원의 명확한 조사와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논란의 핵심은 이재우 예비후보 측이 지난 23일 배포한 보도자료 내용이다.

해당 자료에는 이찬구 후보의 지지 선언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 입장과 차이가 있을 경우 허위 사실 공표에 해당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김 후보는 "투표를 앞둔 민감한 시점에서 유권자의 판단을 흐릴 수 있는 사안인 만큼 더욱 엄중하게 다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논란이 단순한 후보 간 공방을 넘어 경선 전반의 신뢰도를 흔들 수 있다는 점도 우려했다.

경선 일정 운영 방식과 후보 간 형평성 문제 등도 함께 거론하며 "제기된 의혹 하나하나가 명확히 해소되지 않는다면 시민과 당원들의 불신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선거는 민주주의의 핵심 절차이자 시민의 뜻을 반영하는 가장 중요한 과정"이라며 "거짓이나 편법이 개입된 선거는 결과와 관계없이 정당성을 인정받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안을 계기로 경선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후보자의 책임도 언급했다. 그는 "경선 과정에서 발생한 혼란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시민들에게 피로감과 우려를 안긴 점에 대해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끝까지 원칙을 지키고 정책과 실력으로 평가받는 선거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논란이 향후 경선 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사실관계 확인 결과에 따라 후보 간 공방이 더욱 격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 후보는 "제천의 미래는 공정성과 상식 위에서만 세워질 수 있다"며 "시민의 자존심을 지키는 깨끗한 선거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별취재팀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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