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23일 어린이집 통학버스를 대상으로 경찰·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차량 내부 안전장치를 점검하고 있다.
ⓒ옥천군
[충북일보] 경찰·교통안전공단 합동 점검…하차확인장치 등 16개 항목 안전장치 확인
등·하원 시간, 아이들을 태운 통학버스 안전 점검이 강화되고 있다. 옥천군이 관계기관과 함께 어린이집 통학차량 전반에 대한 합동 점검에 나섰다.
옥천군은 23일 옥천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2026년 상반기 어린이 통학버스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대상은 관내 어린이집 통학 차량 10대로, 이날 오전 중 전수 점검이 이뤄졌다.
이번 점검은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안전 점검의 일환으로, 차량 구조부터 운행 관리까지 전반을 아우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단순 외관 확인을 넘어 실제 운행 과정에서의 안전성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점검 항목은 총 16개다. 하차확인장치 정상 작동 여부를 비롯해 창문 가시광선 투과율 기준 준수, 운행기록장치(DTG)와 최고속도제한장치 설치 상태, 어린이 보호표지와 정지표시장치 규격 등을 집중 확인했다.
이번 점검은 기관별 역할을 나눠 추진됐다. 군은 어린이집 통학 차량을 대상으로 점검을 맡고, 교육지원청은 유치원과 학교 차량을 별도로 점검한다. 경찰과 교통안전공단은 현장에 참여해 전문적인 점검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특히 경찰과 교통안전공단 전문 인력이 함께 참여해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장치까지 점검 범위를 넓혔다.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했고, 추가 보완이 필요한 차량은 별도 개선 결과를 제출받을 계획이다. 지난해 점검에서는 중대한 위반 사항은 없었으며, 일부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 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유영미 복지정책과장은 "어린이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정기 점검과 안전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옥천 / 이진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