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詩 - 산막이옛길 

2026.04.22 17:07:58

사진출처=클립아트코리아

산막이옛길 

     신영옥 시인 아동문학가, 작사가
     국제 Pen한국본부. 한국현대시인협회


소백산맥 줄기 줄기 병풍으로 막아서도
문경새재 한양으로 사통팔달 열린길이

저 멀리 다가오는 월악산 속리산에
노루 사슴 친구되어 산천경개 구경가네

아름다워라
전설 품은 산막이옛길이여
산이 높아 울고 왔다 인삼 좋아 웃고 사는
오손도손 살기 좋은 청풍명월 내 고향

굽이굽이 돌고 돌아 흐르는 저 물결들
달래강 한강으로 소금 뱃길 열던 길이

하늘도 호수도 물새 산새 끌어 안고
해님 달님 친구되어 금수강산 구경오네

어기여차 배 띄워라
유람선 새길이여
높은 산 깊은 물도 길이 되어 웃고 사는
산막이 열린 길 내 고향이 좋을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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