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가 의료급여 수급자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의료급여 사례관리 지역주도형 특화사업인 '건강채움 상자 지원 사업'을 통해 근골격계 질환자를 대상으로 집중 관리에 나선다.
의료급여 수급자 진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근골격계 질환 진료 인원이 4천80명으로 전체의 49.7%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이는 정신 및 행동장애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로, 허리·목·무릎 통증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근골격계 질환 치료 중인 대상자 30명을 선정해 오는 7월까지 4개월간 집중 사례관리를 실시한다.
의료급여관리사 등 전담 인력이 참여해 대상자별 맞춤형 운동 지도와 질환 정보 제공, 바른 자세 교육, 올바른 약물 복용법 안내 등 1대1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은 전년 동월 대비 입·내원일수와 의료비 등 의료 이용 지표를 3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건강관리 실천이 우수한 대상자 10명에게는 영양제와 파스, 약 달력 등으로 구성된 '건강채움 상자'를 제공해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유도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급자들이 제도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자가 운동과 건강관리를 실천해 통증 완화와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은옥 복지정책과장은 "근골격계 질환 관리는 장기적인 건강 유지의 핵심"이라며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해 건강관리 역량을 높이고 불필요한 의료 이용을 줄여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