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방의원 출마 예정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정 경선 실천과 결과 승복을 다짐하며 화이팅하고 있다.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제천단양당원협의회가 제천시장 예비후보에 이어 지방의원 출마 예정자들까지 한자리에 모으며 내부 결속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사전에 관리하고, 본선에서의 조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해석된다.
당원협의회는 16일 오전 11시 당협사무실에서 제천지역 시·도의원 출마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공정경선 실천과 결과 승복을 핵심 기조로 한 내부 결속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당협 고문들의 당부 발언이 이어진 뒤 참석자들이 각자의 출마 각오와 경선에 임하는 자세를 밝히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의견 교환을 넘어 경선 이후 발생할 수 있는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조치 성격이 강하다.
당원협의회는 최근 선거에서 공천 결과를 둘러싼 불복 사례가 잇따르며 탈당이나 무소속 출마로 이어지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내부 분열이 결국 본선 경쟁력 약화로 직결된다는 판단이다.
이번 지방의원 간담회는 이러한 흐름을 확대 적용한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당협은 경선 과정의 경쟁 자체보다 이후 통합 속도가 선거 결과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내부 경쟁이 과열되면 지지층 분산과 조직 이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경선 전 단계에서부터 '원팀' 기조를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견해다.
당협 관계자는 "경선은 후보를 가려내는 과정일 뿐 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이후 얼마나 빠르게 하나로 뭉치느냐가 핵심"이라며 "사전 관리와 소통을 통해 불필요한 갈등을 줄이고 조직력을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천시의회 의원선거 후보 선정 절차는 오는 17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선거구별 추천자 결정과 기호 부여는 공직 후보자 기초자격평가 결과와 공천관리위원회 면접 평가, 정당 기여도, 정치아카데미 참여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이뤄질 예정이다.
당내에서는 이번 공천 과정이 향후 본선 구도를 좌우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별취재팀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