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인력 지역서 직접 키운다…보은군, 간호·요양 인력 44명 양성

4월 15~30일 모집…교육비 최대 전액 지원, 취업까지 연계

2026.04.15 15:06:57

보은군이 추진 중인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맞춤형 서비스 현장 모습.

[충북일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돌봄 인력 부족'은 지방이 먼저 체감하는 문제다. 보은군이 외부 인력에 의존하던 구조를 벗어나 지역 내 인력을 직접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군은 간호조무사와 요양보호사 등 돌봄 전문인력 44명을 양성하는 '간호·돌봄 전문인력 자격취득 지원사업' 참여자를 15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늘어나는 돌봄 수요에 비해 지역 내 인력 공급이 부족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교육부터 취업까지 연결하는 방식으로, 단순 자격 취득을 넘어 '정착형 일자리'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모집 인원은 간호조무사 14명, 요양보호사 30명이다. 교육비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요양보호사 과정은 전액 지원하고, 간호조무사 과정은 90%를 지원한다. 나머지 10%만 자부담하면 된다.

교육은 자격 취득을 위한 이론과 실습 과정으로 구성되며,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수료 이후에는 관내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등과 연계한 취업 지원까지 이어진다. 인력 양성에서 취업, 정착까지 한 흐름으로 묶는 구조다.

특히 요양보호사 과정은 현장 수요를 반영해 포함됐다. 의료·요양 통합돌봄 확대에 대비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신청은 보은군일자리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 누리집 공지사항이나 경제정책실 일자리지원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진수 경제정책실장은 "지역에서 필요한 돌봄 인력을 직접 양성해 취업과 정착으로 이어지는 기반을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은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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