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개최하는 ‘제4회 작은영화관 어린이 환경 그림대회’ 포스터. 작품 접수는 5월 1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수상작은 6월 말까지 영화관에 전시된다.
[충북일보] 아이들에게 '환경'은 거창한 구호보다 일상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 그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옥천 향수시네마를 운영하는 작은영화관㈜는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제4회 작은영화관 어린이 환경 그림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작품 접수는 5월 1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작은영화관에서 동시에 열리며, 충청권에서는 옥천 향수시네마와 영동 레인보우영화관에서 참여할 수 있다.
대회 주제는 '우리의 작은 불편으로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일을 그려주세요'이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거나,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등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 보호 모습을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참가 대상은 13세 이하 초등학생이다.
작품은 온라인 접수가 아닌 현장 접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호자와 함께 영화관을 방문해 직접 제출해야 하며, 이를 통해 가족 단위 참여와 지역 문화공간 활용을 동시에 유도한다는 취지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상작은 시상과 함께 6월 말까지 각 영화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단순 공모전을 넘어, 관람객들이 함께 환경 메시지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확장되는 셈이다.
옥천 향수시네마는 최근 누적 관람객 5천 명을 돌파하며 지역 문화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의 협력을 통해 영화 관람과 연계한 복지 서비스도 운영하는 등 공공문화 기능을 확대해 왔다. 이번 대회 역시 이러한 역할의 연장선에서 추진된다.
작은영화관 관계자는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참여해 환경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감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영화관을 기반으로 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옥천 / 이진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