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관학협력 외국인 안전교육 시동…산재 예방 총력

한국교통대와 외국인 산업·화학 안전 교육 협약 체결…5월부터 본격 시행

2026.04.15 10:01:43

음성군이 14일 한국교통대학교와 '외국인 주민 대상 산업안전·화학 안전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충북일보] 음성군은 대학과 손잡고 외국인 안전 교육체계를 구축해 외국인 근로자 안전대책 마련에 나선다.

군은 지난 14일 군청 집무실에서 국립한국교통대학교와 '외국인 주민 대상 산업안전·화학 안전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조병옥 음성군수와 윤승조 한국교통대 총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외국인 주민 대상 안전교육 프로그램 공동 기획·운영 △정주 지원을 위한 교육·연구 협력 △공동 협력사업 발굴 등을 추진한다.

한국교통대는 교육 운영에 있어 전문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교육 인프라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와 음성군외국인근로자상담지원센터, 소피아외국인센터, 음성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는 외국인 주민 교육을 직접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담당한다.

교육과정은 단순 이론 교육부터 최첨단 VR 장비를 통한 추락·끼임·부딪힘 등 산업 현장의 3대 다발 사고와 화재·폭발 상황까지 직접 체험하도록 할 방침이다.

외국인 주민이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다국어 안전보건 표시 식별법, 방진·방독 마스크 착용법 1 대 1 지도, 다국어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이해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한다.

양 기관은 교육 프로그램의 세부 운영 일정과 장소를 확정하고, 오는 5월부터 외국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교육 서비스 제공에 나설 예정이다.

군은 이번 협약이 외국인 주민과 산업현장 사이의 안전 공백을 실질적으로 좁히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윤승조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의 교육 역량과 인프라를 외국인 교육 수요와 직접 연결하는 실천 사례"라며 "충북 RISE 추진체계에 맞춰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산업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역할이 날로 커지고 있으나 안전 수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경우가 반복되면서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고려한 안전교육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며 "외국인 주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빈틈없는 사회안전망을 갖추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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