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도슨트가 진행한 뉴욕 메트로 폴리탄박물관 리먼컬렉션 모습.
[충북일보] 개원 100일 맞은 세종시교육청평생교육원(이도마루)이 방문객 14만 명을 넘기며 지역의 '평생 배움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평생교육원은 지나 1월 '배움을 즐겁게, 마을을 힘차게, 세상을 이롭게'를 비전 아래 학교와 마을, 지역사회를 잇는 평생학습 거점으로 출발했다.
14일 평생교육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누적 방문객은 14만1천831명이다. 평일 하루 평균 1천730명, 주말 2천217명이 꾸준히 이용하고 있다.
또 도서 대출은 원내 이용 5만4천579권, 원외 대출 4만2천300권(어린이 3만742권·일반 1만1천558권) 등 총 9만6천879권으로, 가족 단위 이용을 중심으로 활발한 독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전 연령을 아우르는 생애주기 맞춤형 프로그램 총 75개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1천300여 명이 수강을 완료했거나 현재 수강 중이다.
세부적으로 정규 과정(5개 분야 37강좌 680명), 청소년 방학 특강(4개 분야 20강좌 400명), 청소년 직업 탐색 꿈지락(16강좌 200명), 장애인 맞춤형(2강좌 20명)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 '탐색→사색→연결→정착' 4단계 독서 플랫폼을 구축하고, 명사 초청 릴레이 특강(7회 1천04명)과 그림책 작가 특강(2회 104명) 등 독서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아트북 특화코너는 감성적·예술적 독서 경험을 제공하고, 어린이 자료실은 세대가 함께 머무르는 가족 친화형 독서 환경으로 조성해 자료 이용과 문화 체험이 결합된 복합형 독서 공간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 AI·디지털 문해, 경제·금융·노동 교육 등 국정과제 연계 강좌도 전면 실시할 예정이다.
평생교육원을 중심으로 마을교육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마을교실(7개소)·마을학교(19개)·마을교육지원센터(4개 권역)·동네방네 프로젝트(23팀 220여 명)·학습동아리가 이도마루를 중심으로 지역 곳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세종마을교실은 초·중학생 교육과 돌봄을 결합해 주민이 직접 운영하고, 4개 권역 마을교육지원센터는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산울초·중, 캠퍼스고 등과 협력한 지역학습장은 일상 공간을 배움터로 전환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 공연·전시, 세계시민교육도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독서 연계 초청특강(6개 1천800명), 공연 '모락모락'(3회 1천90명), 기획 전시(관람객 3천150명) 등 문화 프로그램이 시민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다.
4월에는 K-푸드·K-공예 등 K-문화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지속가능발전교육(ESD)과 국제이해·세계시민교육도 강화해 배움의 영역을 미래 가치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평생교육원은 100일간의 안착을 발판 삼아 지역사회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하며 고도화에 나선다.
평생교육원이 강좌를 단독으로 개설·운영하는 고전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발굴하고 연결·조율하는 '평생학습 플랫폼 허브'로 역할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기관·학교·마을·독서 4개 분과 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 협력 사업은 공간 공유형·학교 연계형·마을 협력형·독서 지원형 4개 유형으로 전개하며, 각 분과 실무협의체를 분기별로 정례화해 실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송정순 원장은 "상반기 안에 운영을 안정화하고 외부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시민의 학습 기회를 더욱 풍부히 하겠다"며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결해 배움의 저변을 넓히고, '모두의 학교, 기적의 배움터'라는 슬로건처럼 누구에게나 열린 평생학습 허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 / 김금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