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호 벚꽃 개화 모습(사진은 2025년 개화)
[충북일보] 왕벚나무 벚꽃이 지고 난 자리에 더 풍성하고 선명한 겹벚꽃이 피어오르는 충주호에서 봄의 마지막 향연이 펼쳐진다.
충주시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충주댐 물문화관 일원에서 '제13회 충주호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충주시사회단체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이상기후로 인한 벚꽃 개화 시기 변동을 고려해 예년보다 약 3주 늦춰 열린다.
올해는 예년보다 이른 개화 탓에 축제 기간 중 왕벚나무 벚꽃의 상당 부분이 낙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최 측은 오히려 겹벚꽃 만개 시기에 맞춰 일정을 조정한 만큼 색다른 봄 경관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풍성한 꽃잎과 선명한 색감이 특징인 겹벚꽃과 싱그러운 봄 새싹이 어우러진 충주호의 풍경은 왕벚꽃과는 또 다른 감동을 줄 전망이다.
축제 기간에는 △충주호 사랑다짐대회 △벚꽃길 걷기대회 △충주호에 꽃핀 동심 사생대회 △제2회 충주호 전국가요제 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물문화관에서는 토요일(펫 다이어리)과 일요일(미나리) 오후 2시 무료 영화 상영이 진행되며, 야외 플리마켓에서는 지역 농산물 판매도 이뤄진다.
달고나 만들기, 손수건 물들이기, 페이스페인팅, 풍선 아트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18일과 19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셔틀버스도 운영된다.
임청 회장은 "충주호를 배경으로 한 겹벚꽃의 색다른 봄 정취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방문을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