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에서 가스 누출 폭발사고로 주민 16명이 다쳤다. 폭발 당시 11명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5명은 비교적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폭발은 주변에 있던 차량이 뒤집힐 정도로 컸다. 상가 주변 유리창·간판·벽체 등이 부서져 전쟁터처럼 변했다. 폭발음과 진동 등에 놀란 주민들은 대피하기도 했다. 경찰은 폭발원인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식당의 엘피(LP) 가스통이 터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가스폭발의 위력은 대단했다. 인접한 주택 3채와 아파트 단지의 유리창은 모두 깨졌다. 200m 거리에 있는 운천시장 상가 유리창까지 깨트릴 정도였다. CCTV 영상을 보면 당시 음식점에선 폭발과 함께 엄청난 양의 연기와 불씨가 매서운 속도로 뿜어져 나왔다. 불과 3초 만에 거리를 집어삼켰다. 연기가 걷히고 난 뒤엔 여기저기 찢기고 산산조각이 난 폭발 잔해물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흡사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가스는 언제부턴가 없어서는 안 될 에너지가 됐다. 청정연료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이용하기에 편리해 음식 조리는 물론 난방용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잊을 만하면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가스 시설물의 관리부실로 인한 노후화가 주요 원인이다. 인명은 물론 재산상의 피해가 막대하다. 사용자 스스로 안전하게 사용해야 한다. 사고가 자주 나는 LP가스를 비롯해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사람들 모두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 주변의 가스 시설물들을 보면 오래되고 낡은 것들이 많다. 주택가나 상가 뒤편엔 고무로 된 가스 호스들이 얼키설키 방치돼 있다. 안전점검은 뒷전으로 밀리기 일쑤다. 이번 사고 역시 안전불감증과 관리 소홀이 부른 폭발사고일 가능성이 크다. 안전은 생명을 지키는 소중한 자산이자 방패다. 안전관리 주체들은 안전관리 체계를 철저하게 점검해야 한다. 그래야 생명을 지키고, 불안감을 불식시킬 수 있다. 청주시와 소방서 등 관계 기관은 이번 기회에 안전점검 체계를 재정비해야 한다.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안전의식을 심어주는 노력도 해야 한다.
가스안전사고 발생 이유는 대개 비슷하다. LP가스 배관이나 가스레인지 등 가스 시설물들의 노후화가 가장 큰 이유다. 물론 안전점검 소홀도 주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용자들의 부주의와 가스 시설업체들의 불량자재 사용 등도 사고에 한몫하고 있다. 가스는 일상생활 필수에너지다. 산업현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안전하게 사용하지 않으면 폭발을 부를 수 있다. 그 바람에 인명은 물론 막대한 재산상의 피해를 입을 수 있다. 관리 인력 부족과 전문성 결여도 시설물 안전을 방해하고 있다. 일상에선 관리 감독 책임이 있는 공무원 이외에 다른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고용이 쉽지 않다. 대신 AI(인공지능)가 대안이 될 수 있다. 화재 예방에도 AI가 도움을 줄 수 있다. 우리는 청주시가 스마트 시설물 점검 시스템을 시장 상가 등에도 도입하길 권한다. 그래야 전기, 가스, 화재 등 분야별 안전성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기 쉽다. 다른 안전시설의 적정성도 점검할 수 있다. 한 번의 안전사고는 인명‧재산피해와 직결된다. 모든 걸 인력으로 하는 시스템에서 벗어나야 한다.
행정의 안전도시 시스템은 당연히 중요하다. 세심한 현실적 방안도 필요하다. 그중 하나가 AI 화재관리시스템 도입이다. 궁극적으로 안전한 청주 만들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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