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기초단체장 후보 5명을 확정했다. <관련기사 2면>
일찌감치 단양군수 후보를 단수 추천한데 이어 제천시장과 옥천군수, 영동군수, 음성군수 후보를 경선을 통해 선출했다.
8일 민주당에 따르면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단양군을 제외한 10곳의 단체장 후보를 뽑기 위한 본경선을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중 2명이 맞대결을 펼친 지역 4곳은 본선에 진출할 후보가 가려졌다. 제천시장 후보는 이상천 전 제천시장, 옥천군수 후보는 황규철 현 군수가 각각 선출됐다.
영동군수 후보는 이수동 영동군의원, 음성군수 후보는 조병옥 현 군수가 최고 득표를 얻어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나머지 6곳은 결선 대진표가 짜여졌다. 3인 이상이 본경선을 치렀으나 모두 1위 후보 득표율이 50%를 넘지 않아 상위 득표자 2명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결선을 치른다.
본경선과 마찬가지로 권리당원 투표 30%와 국민 여론조사 70%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충북 인구의 절반이 넘는 청주의 시장 경선은 가장 많은 6명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박완희 청주시의원과 이장섭 전 국회의원이 다른 후보들을 따돌리고 본선행 티켓을 획득했다.
3선 연임 제한으로 현직이 출마하지 않아 '무주공산'인 충주시장 후보는 5명이 도전장을 내밀며 예선전이 뜨겁게 전개됐다. 노승일 전 충북경찰청장과 맹정섭 전 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이 결선에 진출했다.
4파전으로 치러진 진천군수 경선은 김명식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임보열 전 진천부군수가 경쟁자들을 제치고 결선에서 맞붙는다.
괴산군과 증평군, 보은군은 3인 경선으로 치러졌다. 괴산군수는 나용찬 전 괴산군수와 이차영 전 괴산군수가 본선행 티켓을 놓고 다시 한 번 격돌한다.
증평군수는 연종석 전 증평군의장과 이재영 현 군수가, 보은군수는 이태영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장과 하유정 전 충북도의원이 결선에서 격돌한다.
이날 중앙당 선관위는 규정에 따라 예비후보 간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민주당은 단양군수 후보로 김광직 전 단양군의원을 단수 추천한 바 있다.
한편 민주당 충북지사 후보는 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 선출됐다.
애초 신 부위원장과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송기섭 전 진천군수, 한범덕 전 청주시장이 경쟁을 벌였으나 송 전 군수와 한 전 시장은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신 부위원장과 노 전 실장의 2파전으로 치러진 결선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스마트폰·PC)와 일반국민에 대한 ARS 여론조사로 진행됐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