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가 도시 경쟁력", 김문근 속도전 공약

분산 배치 전략으로 단양 교통 흐름 개선 나서

2026.04.08 13:49:39

[충북일보] 단양 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둘러싼 정책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김문근 단양군수 예비후보가 대규모 공영주차장 확충 계획을 제시하며 생활밀착형 공약을 내놓았다.

도심 혼잡 완화와 관광 수요 대응을 동시에 겨냥한 이번 구상은 단순 시설 확대를 넘어 지역 교통 구조 전반의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 예비후보는 8일 발표한 자료를 통해 단양읍 일대의 주차 문제를 "일상적인 불편을 넘어 도시 기능을 저해하는 수준"으로 진단하고 단기간 내 체감 가능한 개선 성과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주민 생활권과 주요 관광 동선을 함께 고려한 주차 인프라 재배치를 통해 이용 효율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별곡 일원에 113면 규모의 공용주차장을 신설하고 수변로 구간에는 총 142면의 주차 공간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전통시장 인근에는 5층 규모의 주차타워를 건립해 약 268면을 공급함으로써 상권 접근성을 높이고 중앙공원 주변 다누리프라자에도 129면의 주차 공간을 조성해 도심 수요를 분산시킨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상진초등학교와 단양역 일대, 도전리·상진리 어린이공원 지하, 대성산 사면 등 주요 거점에도 총 800면이 넘는 주차 공간을 단계적으로 확충한다는 계획을 포함했다.

지역 전반에 걸친 분산형 배치를 통해 특정 지역에 집중된 주차 수요를 완화하고 보행 환경 개선까지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공약은 주차 문제를 단순한 편의시설 부족이 아닌 지역 경제와 직결된 기반 인프라로 보고 접근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는 평가다.

주차 여건 개선이 관광객 체류 시간 증가와 소비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예비후보는 "주차 공간 확충은 군민의 일상 편의뿐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며 "현장 중심의 수요 분석과 주민 의견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단계적이면서도 속도감 있는 추진으로 눈에 띄는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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