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택 청주시의원, 이강일 국회의원 등 경찰에 고발

2026.04.07 17:14:04

[충북일보] 속보=더불어민주당 김성택 청주시의원이 7일 같은당 이강일 국회의원과 이재숙·곽현희 청주시의원 예비후보 등을 경찰에 고발했다. <4월 6일자 2면>

전국동시지방선거 청주시 상당구 경선 과정에서 발생한 권리당원 명부 유출과 부정 경선 의혹과 관련해 이들이 개인정보보호법·정당법·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다.

김 의원은 이날 충북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하며 "당원 명부를 도둑질한 행위를 묵과한다면 민주당의 미래는 없다"고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경찰 조사에서 정보 유출의 실체는 즉각 드러날 것"이라며 "수사기관은 한 치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엄중히 조사해 경선의 공정성을 파괴한 관련자들을 일벌백계하고 무너진 법질서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이 경찰에 제출한 고소장의 핵심 내용은 크게 세 가지로, △지역위원장이 비공개 권리당원 명부와 어플을 특정 후보들에게 제공해 정당법 및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혐의 △당원 명부를 활용해 특정 전화번호로 당원들에게 무차별 연락을 취하며 공직선거법상 당내경선 자유를 방해한 혐의 △정당한 문제 제기를 하는 동료 정치인을 향해 SNS상에서 모욕적 폭언을 일삼아 명예를 훼손한 혐의다.

앞서 김 의원은 자신의 청주시의원 경선 탈락에 불복하고 지난 6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원명부 유출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정당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중간에서 가로채진 권리당원 명부가 특정 세력에 의해 공유되고 있다"며 민주당 충북도당과 중앙당 공천신문고에 경선 탈락에 대한 재심신청서를 접수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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