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탈락 불복 김성택 청주시의원, "당원명부 유출 진정서 제출할 것"

2026.04.06 17:44:54

김성택 청주시의원이 6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의원 경선에서 탈락한 김성택 현 의원이 당원 명부 유출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6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당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중간에서 가로채진 권리당원 명부가 특정 세력에 의해 공유되고 있다"며 "이는 개인정보 보호 등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며, 이 부분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당 윤리심판원과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중앙당 윤리감찰단이 청주를 방문해 일련의 사안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은 윤리감찰단 조사 보고서를 신속히 공개하고 그에 따른 후속 조치를 해달라. 환부를 빨리 도려내는 것만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유일한 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일 자신의 경선 탈락에 불복해 민주당 충북도당과 중앙당 공천신문고에 재심신청서를 접수했다.

.김 의원은 이번 재심신청의 배경으로 상대 후보의 갑작스러운 지역구 이동과 그에 따른 이해할 수 없는 경선 득표율을 꼽았다.

상대후보는 지난 지방선거까지 용암1동과 영운동을 기반으로 활동해왔던 후보로, 이번 공천 심사 불과 며칠 전에서야 현재의 중앙동, 성안동, 탑대성동, 금천동, 용담명암산성동 선거구로 지역구를 옮겼는데 이번 결과는 납득할 수 없다는 것이 골자다.

김 의원은 만약 당 차원의 재심 청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즉시 법원에 '경선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함은 물론 경선 무효 확인 소송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총동원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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