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핵심 공약을 발표 중인 이상천 제천시장 예비후보.
ⓒ이형수
[충북일보] 이상천 제천시장 예비후보가 1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청년 정착과 전통시장 활성화, 생활 인프라 확충을 골자로 한 2차 핵심 공약을 발표하며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 삶의 질 개선을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시민 건의사항 270여 건을 바탕으로 정책을 구체화했다며 "선거는 후보의 시간이 아니라 시민의 시간"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요구를 정책으로 실현하는 '시민주권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약의 핵심은 침체된 원도심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층 유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청년 정책으로는 '일·주·문(일자리·주거·문화)' 패키지를 제시했다.
공실 점포를 활용한 청년 창업 지원과 함께 중앙시장 2층에 체험형 문화공간인 '청춘 플레이그라운드'를 조성해 젊은층 유입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청년 안심 임대주택 100호'를 공급해 지역 정착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전통시장과 원도심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된 주차난 해소 방안도 제시됐다.
남현동 내토·동문시장 일대에는 약 400면 규모의 주차타워를 건립해 상권 접근성을 높이고 빈집을 활용한 '쌈지 주차장 및 공원'을 확충해 주거환경 개선과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빈집 철거비 지원과 세제 감면, 장기 무상토지 사용 등을 통해 주민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도심 공간 재편과 생활환경 개선 공약도 포함됐다. 제천역 앞 기존 주차장을 광장형 녹지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 휴식과 도시 이미지를 동시에 개선하고 부족한 주차시설은 별도 주차타워 건립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암천~장평천을 잇는 약 4.5㎞ 산책로 연결, 하소동 도시 숲길 조성 등 '아웃도어 전원도시' 구축 방안도 제시됐다.
이를 통해 일상 속 걷기와 여가 활동을 활성화하고 건강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예비후보는 "현실성 없는 공약이 아니라 반드시 실행 가능한 정책만을 제시하겠다"며 "경험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제천의 변화를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이 정책의 주인이 되는 행정을 통해 지역의 미래를 바꾸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향후 읍·면 지역을 중심으로 한 3차 생활 공약도 추가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