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대 명예교수들 '충북대 통합지지'…"반대 동문들, 발목 잡기 그만"

"생존 위한 필수 선택, 교육부 조속 승인 촉구"

2026.03.30 16:45:11

교통대 명예교수들이 충북대와의 통합에 지지를 보내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교통대
[충북일보] 국립한국교통대학교 명예교수회가 충북대학교와의 통합을 전폭 지지하는 공개 성명을 30일 발표하며 일부 동문들의 반대 움직임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명예교수회는 이날 성명에서 "학령인구 급감과 지방소멸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서 대학 통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기존 규모와 시스템을 고집하는 것은 곧 도태"라고 경고했다.

이어 "시대적 흐름을 외면한 채 진행되는 일부 동문들의 명분 없는 반대 움직임에 깊은 우려와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명예교수회는 교통대가 과거 청주과학대학·한국철도대학과의 두 차례 통합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저력을 강조하며, 이번 충북대와의 통합 역시 같은 결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전국적으로도 경상국립대·강원대 등 거점국립대 중심의 통합이 잇따라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교통대가 선도적 모델을 창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이들은 이번 통합이 교수·직원·재학생의 치열한 토론과 민주적 투표를 거쳐 도출된 결론임을 강조하며 "어느 날 갑자기 누군가의 독단으로 결정된 것이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반대 동문들을 향해 "소모적 갈등과 분열을 멈추고 초일류 국립거점대학이라는 위대한 미래를 향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호소했다.

명예교수회는 결의문을 통해 교육부에도 양 대학의 통합을 조속히 최종 승인할 것을 촉구했다.

현재 두 대학의 통합은 정부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을 기반으로 추진돼왔으며, 교육부의 최종 결정만을 남겨둔 상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87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