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참사유가족협의회 "공천 배제 끝 아니다… 오송참사 책임자 처벌해야"

김영환 충북지사·이범석 청주시장 공천 배제 관련 논평

2026.03.29 15:17:36

[충북일보]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 생존자·유가족 등이 국민의힘의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 공천 배제와 관련해 "참사의 책임을 외면한 권력에 대한 시민의 경고"라며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오송참사유가족·생존자협의회, 오송참사시민대책위원회는 27일 논평을 내고 "이번 공천 배제는 우연이 아니라 참사의 책임을 외면한 권력에 대한 시민의 분명한 경고이자 정치가 감당해야 할 최소한의 책임이 작동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지사와 이 시장은 오송 지하차도 참사 이후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기보다 책임을 회피하는 데 급급했다"며 "공천 배제는 자업자득이며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검찰은 김 지사를 오송참사 최고 책임자로 기소해 재판을 받도록 해야 하며, 이 시장 역시 미호강 제방 관리 책임을 인정하고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김지사와 이 시장이 법적 책임뿐 아니라 희생자와 유가족, 생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정치적·도의적 책임도 다해야 한다"며 "오송 참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책임 또한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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