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국민 해치는 자 끝까지 추적"…'마약왕' 소환 필리핀 협력에 감사

2026.03.25 17:34:03

[충북일보]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텔레그램 마약왕'으로 불린 박왕열이 필리핀에서 국내로 송환된 데 대해 "대한국민을 해치는 자는 지구 끝까지 추적해서라도 반드시 잡는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에 "한필(한국-필리핀)의 우정과 정의를 위한 협력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페르디난도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3일 필리핀 국빈 방문 중 마르코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범죄인 임시 인도'를 요청했고, 그 후 약 3주 만에 박왕열이 국내 송환됐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앞으로도 국제 공조를 강화해 범죄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공정한 사법 절차를 통해 정의가 구현되도록 할 것"이라며 "우리 사회의 안전과 질서를 해치는 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9년 넘게 해결되지 못했던 사안이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무엇보다 신속한 결단력으로 협조해 주신 마르코스 대통령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씨는 지난 2016년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을 살해한 '사탕수수밭 살인사건'의 핵심 인물로 필리핀 교도소 수감 중에도 국내에 마약을 대규모로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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