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3·15의거 정신 등 역사적 믿음이 모여 12·3 계엄 물리쳤다"

2010년 국가기념일 지정 이후 대통령으로서 첫 참석
3·15의거 민주주의 이정표…한 분이라도 더 찾아 포상·예우 약속

2026.03.15 15:47:17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국립 3·15 민주 묘지에서 열린 제66주년 3·15의거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충북일보]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66주년 3·15의거 기념식에 참석해 "'그래도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는 확고한 역사적 믿음이 모여 2024년 12월3일 밤 내란의 어둠을 물리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은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창원 국립 3·15 민주묘지에서 열린 3·15의거 기념식 기념사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국가권력에 의해 큰 아픔을 겪은 3·15의거 희생자 유가족분들께 진심 어린 사과와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여러분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10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현직 대통령이 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국가와 공동체를 위한 희생에 합당한 대우로 보답할수록,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더욱 굳건해지고, 화합과 상생, 배려의 정신이 더욱 빛나게 될 것"이라며 "3·15 의거, 4·19혁명에 참여하신 유공자분들을 한 분이라도 더 찾아 포상하고, 기록하며, 예우하겠다"고 밝혔다.

3·15의거는 1960년 3월15일 제4대 대통령 및 제5대 부통령 선출 선거에서 부정을 목격한 시민들과 학생들이 저항하면서 시작된 민주화 운동이다. 한 달 넘게 진행된 시위 과정에서 14명이 사망하고 2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기념식에는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를 비롯해 3·15의거 유공자·유족, 학생, 각계 대표 등 700여 명이 참석해 3·15의거를 기억하고 추모했다. 이 대통령은 기념식에 앞서 국립3·15민주묘지 참배단에서 3·15 의거 유공자, 유족과 함께 희생 영령께 헌화와 분향했다.

방명록에는 "님들의 희생과 헌신 민주주의 완성으로 보답하겠다"고 적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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