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보건소가 운영하는 ‘굿모닝 만성질환 어르신 건강교실’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영상을 보며 스트레칭 운동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굿모닝!"
아침 인사와 함께 어르신들의 몸이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화면 속 동작을 따라 팔을 올리고 허리를 푼다. 웃음소리도 곳곳에서 터진다.
영동군보건소에서 진행 중인 '굿모닝 만성질환 어르신 건강교실' 풍경이다.
영동군보건소는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를 돕기 위해 지난 4일부터 건강교실 운영에 들어갔다. 참여자는 40명. 2월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됐다.
수업은 매주 월·수·금, 주 3회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오는 6월 8일까지 총 40회 이어진다.
건강교실은 단순한 운동 프로그램이 아니다.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생활 습관을 바꾸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먼저 개인별 기초 건강검사를 실시한다. 혈압과 혈당 등 기본 지표를 확인한다. 이후 영상을 활용한 스트레칭 운동이 이어진다. 무리가 가지 않도록 강도는 낮추되 꾸준히 몸을 움직이도록 구성했다.
영양 관리도 함께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1대1 맞춤 상담을 통해 식습관을 점검하고 만성질환 관리에 필요한 식단 조언을 받는다.
보건소는 이런 프로그램이 꾸준한 건강 관리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만성질환은 생활 습관 관리가 핵심이기 때문이다.
보건소 건강증진팀 담당자는 "어르신들의 체력 증진과 건강생활 실천을 돕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규칙적인 운동과 식습관 개선을 통해 합병증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하반기에도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 대상자는 추후 별도 홍보를 통해 추가 모집한다.
아침마다 이어지는 작은 건강 습관. 그 변화가 어르신들의 하루를 조금씩 바꾸고 있다. 영동 / 이진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