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가나, 정상회담…'기후변화 협력 협정' 등 MOU·조약 3건 체결

李, 단식때 큰힘 됐던 '가나 초콜릿' 가나 대통령에 선물

2026.03.11 17:31:20

이재명 대통령과 존 드라마니 마하마 가나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충북일보] 한국과 가나 정부가 11일 정상회담을 갖고 기후변화협력협정 등 3건의 조약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존 드라마니 마하마 가나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조약 및 MOU 서명식을 가졌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양국은 온실가스 감축량 국제 거래를 허용하는 '파리협정 제6조(온실가스 감축실적 거래)'의 활용을 통해 양국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 등 '기후변화 협력을 위한 기본 협정'을 체결해 양국 간 기후변화 협력을 강화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했다.

외교부와 가나 재무부 간 청년 인재를 위한 인공지능(AI), 디지털 분야 교육, 직업훈련 등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한-가나 기술, 디지털, 혁신 개발협력 MOU'도 체결했다.

가나 해군과 대한민국 해양경찰청간 훈련·교육·세미나 등 인적교류를 통해 해양안보 역량을 향상하고, 해적이나 무기·마약 밀매 등 국제범죄와 관련된 정보 교환을 통해 우리 국민·선박에 대한 사고 예방 및 위기 대응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해양안보협력 MOU'도 맺었다.

마하마 대통령은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아프리카 정상이다.

가나 대통령의 방한은 2024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이후 약 2년 만이다.

이 대통령은 가나 대통령에게 '가나 초콜릿'과 삼성전자 스마트폰, 전통 민화를 선물했다.

마하마 대통령의 취향과 방한 목적을 고려한 맞춤형 선물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가나는 우리에게 '가나 초콜릿' 제품으로 익숙한 나라로, 해당 제품은 카카오 원두의 80% 이상을 가나산으로 사용한다. 특히 초콜릿 포장에 양국 국기와 마하마 대통령의 이름을 넣어 특별 제작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은 야당 대표 시절인 지난 2023년 9월 민주주의 수호 단식 투쟁 중 한 어린이가 건넨 '가나 초콜릿'에 큰 힘을 얻은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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