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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이 46주년 제천시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다.<관련기사 10면>
제천시는 다음 달 1일 제천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시민의 날 기념식에 장 감독이 참석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행사장에서 장 감독의 신작 '왕과 사는 남자'를 무료 상영하는 방안도 배급사와 협의 중이다.
장 감독의 이번 행사 참석은 그가 지난해 4월 임기 2년의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집행위원장으로 임명돼 활동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장 감독이 이끈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프로그램 경쟁력과 대중성을 동시에 강화하며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연예계 인맥을 활용해 홍보대사인 강하늘·유지태를 비롯해 류승룡, 오나라, 전미도, 조우진, 하영 등 유명 배우들의 개막식 참석을 이끌어내며 화제를 모았다.
영화제는 총 6만 7천154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흥행 면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냈다.
장 감독은 지난해 7월 기자간담회에서 "집행위원장 자리는 제가 맡은 생애 최초의 관직인 만큼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장 감독의 신작 '왕과 사는 남자'는 지난 2월 4일 개봉 이후 약 한 달 만인 지난 6일 관객 1천만 명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 역사상 25번째 천만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조선의 비운의 왕 단종의 이야기를 장 감독 특유의 위트와 인간적인 시선으로 재해석해 관객과 평단 모두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시는 이번 흥행 성과가 오는 9월 열리는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관심도와 인지도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장항준 집행위원장의 천만 영화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 성과가 영화제와 제천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