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탁 충북도의원이 단양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충북일보] 오영탁 충북도의원이 10일 단양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단양의 미래를 바꾸기 위한 혁신과 지역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발표한 출마선언문에서 "단양의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고 100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단양군수 선거에 출마한다"며 "멈춘 단양을 깨우고 다시 뛰는 단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간 단체 활동을 시작으로 3선 군의원과 군의회 의장, 재선 충북도의원을 지내며 30여 년 동안 지역 현장에서 활동해 왔다고 강조했다.
주요 성과로는 소백산면 명칭 변경 추진, 충북 종단열차 운행 중단 저지, 충북 제2도립수목원 유치, 단양 보건의료원 관련 지원 조례 제정, 유기질비료 도비 확보, 고운골 갈대밭 명소화 사업 국가계획 반영 등을 제시했다.
오 예비후보는 "지금 단양은 관광도시라는 외형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인구 감소와 생활 불편 등 내부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며 "관광객 증가로 인한 물가 상승과 주차난, 중장년층의 교육·부양 부담 등 다양한 과제가 누적돼 있다"고 진단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는 단양 발전을 위한 4대 핵심 비전을 제시하며 먼저 '공간 혁신'을 통해 도시 구조를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군청사와 공공시설 재배치를 통해 행정 접근성을 높이고 복합공간 조성을 추진하는 한편, 만성적인 주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체계적인 공간 재설계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교육 환경 개선과 관광 인프라 확충을 병행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산업 구조 개편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충북선 KTX 고속화 노선의 단양 연장 추진을 통해 접근성을 높이고 관광과 산업이 결합한 융합형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방치된 광산과 채석장 등 유휴 부지를 관광·문화 공간으로 활용하고 스마트 농업 도입과 청년 농업인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기업 유치를 위해 군유지 장기 임대 등 투자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도 확대하겠다고도 했다.
여기에 스포츠 산업 육성 주요 전략으로 제시하며 단성면 인라인롤러, 가곡면 패러글라이딩 등 지역별 스포츠 인프라를 연계해 단양을 스포츠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만들고 관광과 결합한 체험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민 중심 복지 확대와 행정 혁신도 약속하며 청년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청년 주치의 센터', 중장년 재취업을 돕는 '이모작 센터' 등을 도입하고 청년 정착을 위한 주거 환경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6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 지원 등 맞춤형 복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오 예비후보는 "군수는 책상에서 지시하는 자리가 아니라 현장에서 함께 고민하는 자리"라며 "30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