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통합관제센터 근무자들이 CCTV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진천군
[충북일보] 진천군통합관제센터가 충북도내 군 단위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을 운영하며 지역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진천군은 CCTV기반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 2012년 12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진천군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했다.
군에 따르면 통합관제센터는 지난 1월 1일 기준 도내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2천106대의 CCTV를 운영 중이다.
군은 올해 범죄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6억1천5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영상정보처리기를 새로 설치하고 낡은 장비교체 작업에 나선다.
먼저 2억2천500만 원을 투입해 방범취약지역 12곳과 주요도로 2곳 등 14곳에 차량번호 인식이 가능한 다목적 CCTV를 새로 설치한다.
이어 2억8천500만 원을 들여 내용연수(耐用年數·장비사용기간) 7년이 지난 방범용 카메라 30대와 차량번호 인식 카메라 6대 등 장비 36대를 최신장비로 교체할 계획이다.
마을방범용 CCTV 설치도 확대된다. 1억6천5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관제센터 연계 CCTV가 없는 마을 11곳 진입로에 오는 7월까지 CCTV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군은 인공지능(AI)기반 선별관제시스템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현재 140대의 CCTV에 AI자동분석 시스템을 적용해 실시간 감시효율을 높였다. 이와 함께 109곳의 비상벨을 통해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관제센터와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통합관제센터의 촘촘한 모니터링은 범죄예방과 사고대응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해 새벽시간대 근무 중이던 관제요원은 용몽리 일대에서 오토바이 번호판 탈취를 시도하던 용의자 2명을 발견하고 신고해 경찰이 현장에서 이들을 검거하도록 도움을 줬다.
또한 음주운전 의심차량을 CCTV를 통해 포착하고 112에 신고해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는데 기여했다.
이영자 안전정책과장은 "통합관제센터가 체계적인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범죄예방과 치안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인공지능기반 안전시설 확충과 관제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진천군CCTV통합관제센터에는 17명의 관제요원이 4조 2교대로 24시간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진천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