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올해도 청주에서 KBO리그 경기가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구단에 올해 청주 경기 배정 요청을 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이맘 때는 여러차례 공문을 보내 배정 요청을 했지만 올해는 아직 요청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결정에는 청주지역을 두 번째 연고지로 활용해왔던 한화이글스가 지난해 제2홈경기를 치르지 않기로 한 것이 배경이 된 것으로 읽힌다.
지난해 3월 청주시는 한화이글스 측에 공문을 보내 2구장인 청주 야구장에 최소 6경기를 배정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구단 측은 청주야구장의 시설 문제, 대전 신 구장에 입점한 자영업자·소상공인과의 계약 관계 등을 이유로 배정이 어렵다고 답변한 바 있다.
당시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이 야구계 원로들과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화그룹 임원진과 만나 의견을 피력하는 등 동분서주했지만 경기 배정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후 김 지사와 이 시장은 청주시를 첫 번째 연고지로 하는 새 프로야구 구단을 찾겠다는 복안을 밝히고 다목적 돔구장 신설로 노선을 변경했다.
/ 임선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