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 출신 신문규(사진) 전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이 3일 교육부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19대 충북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신 전 비서관은 이날 언론에 공개한 '사직의 변'을 통해 "33년 이상 몸담았던 공직생활을 내려놓고 교육부를 떠난다"며 "이제 교육부 공무원이 아닌 교육 현장의 한 명의 교육 가족으로 더 현장 중심적이고 세계가 인정하는 실용 교육을 실천하고자 교육감 선거 출마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배운 경험과 가치를 바탕으로 더 넓은 교육 현장에서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위해 마지막 열정과 헌신을 다해 백의종군하겠다"고 출마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신 전 비서관은 "이제 학생 한 명 한 명, 개인 누구나 자신의 꿈과 희망을 키우고 자신이 꿈꾸는 행복한 직업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를 담는 세계 제일의 교육', '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장대한 성공을 그리는 교육', '공교육, 학교교육이 끝까지 책임지는 교육'을 만드는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33년 이상 쌓아온 교육 정책의 전문성과 현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침체된 지역교육에는 회복과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 아이들에게는 희망과 행복을, 선생님들에게는 가르치는 보람과 만족을, 학부모님들께는 신뢰와 긍지를 주는 교육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역설했다.
신 전 비서관은 운호중학교, 청주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35회)로 1992년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교육부 대변인, 대학학술정책관,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을 지냈다.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후보자로 출마하려는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원 등은 선거일 90일 전인 오는 3월 5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신 전 비서관은 이번 주 중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 예정이다.
교육감 선거는 신 전 비서관이 합류하며 재선에 도전하는 윤건영 교육감, 김성근 노무현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행정관, 김진균 전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조동욱 전 충북도립대학교 교수 등 5명이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 안혜주기자 asj132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