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전 충주시장, 충북지사 출마 공식 선언…"저력 키워 균형발전 이룰 것"

2026.03.03 17:22:24

국민의힘 소속의 조길형 전 충주시장이 3일 오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충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조길형 전 충주시장은 3일 다가오는 6·3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전 시장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2년간 충주시장으로서의 마음과 성과, 30여년 경찰 공무원으로의 국가관과 사명감을 가지고 도전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력이 있는 충북도는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발휘하지 못하거나 활용되지 못하는 저력을 더 크게 키우겠다"며 "(충북지사가 된다면) 현안과 과제들을 과감히 정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는 일들을 신속하고 강력히 추진하겠다"며 "한 가지라도 제대로 결론을 내고 진행해 성과로 보여드리겠다. 변화를 실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전 시장은 "충주시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야당 소속을 두 번 경험했으나 많은 국책 사업과 정부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없었다"며 "개인의 정치적 이익을 추구하는 자기 정치를 하지 않고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정치적 입장을 떠나 누구와도 적극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도민이 원하는 일에 집중하고 공직자들이 창의적인 능력을 발휘하도록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며 "욕심 많은 소수의 큰 소리가 아닌 다수의 소리, 더 나아가 침묵의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충북의 저력을 키워 각 시·군이 소망하는 숙원사업을 성사시켜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며 "그동안 일해온 성과와 자세를 밑천으로 삼아 겸손하고 정직한 선거운동을 통해 도민 여러분의 마음을 얻겠다"고 말했다.

청주 신흥고와 경찰대(1기)를 졸업한 조 전 시장은 충남경찰청장, 경찰청 기획조정관, 강원경찰청장, 중앙경찰학교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35∼37대 충주시장을 지낸 뒤 충북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1월 30일 조기 퇴임했다.

조 전 시장은 김영환 현 지사, 윤희근 전 경찰청장, 윤갑근 전 충북도당위원장과 공천장을 거머쥐기 위한 당내 경쟁에 돌입한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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