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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민선 9기 청주시장을 뽑는 6월 지방선거에 역대 최다 인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2일 현재까지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는 모두 9명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이장섭 전 국회의원, 허창원 전 충북도의원, 박완희 청주시의원, 유행열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서민석 변호사, 김학관 전 충북경찰청장, 김근태 농업법인 함깨 대표이사 등 7명이 청주시장 선거 출마에 나섰다.
또 국민의힘에선 서승우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손인석 전 충북도 정무특보가 출마를 공식화했다.
여기에 이범석 현 청주시장의 재선 도전도 기정사실로 공론화되고 있어 총 후보군은 10명에 달하는 상태다.
이들 외에도 일부 인사들이 청주시장 선거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민주당에서 이현웅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가 이번주 출마 선언을 하고, 국민의힘에서 이욱희 전 충북도의원이 뒤이어 출마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청주시장 선거 출마자만 모두 12명에 달한다.
지난 1995년 지방자치 도입 이래 모두 8번의 청주시장 선거가 치러졌는데, 역대 최다 인원이 출마했던 민선 1기 청주시장 선거와 같은 출마자 수다.
챗GPT를 활용해 과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민선 2기에는 6명, 3기 8명, 4기 10명, 5기 8명이 출마했다.
청주시와 청원군 통합으로 치러진 민선 6기 청주시장 선거에는 10명이 출마를 선언해 당시 '역대급 출마자들이 몰렸다'며 떠들썩했고, 이후 민선 7기와 8기에서는 각각 8명이 출마선언을 했다.
지역정가에서는 과거 선거때에도 출마자가 적지 않았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더 많은 것 같다고 입을 모은다.
한 지역정가 인사는 "이범석 청주시장이 사법리스크라는 제약으로 묶여있어 나도 한번 해볼만 하다는 심리가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대부분의 출마자들이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이 시장의 각종 시정운영에 대한 비판으로 시작하는 것을 보면 이같은 분석에 힘이 실린다.
이 시장과 같은 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군에서도 이 시장의 사법리스크로 인한 중도낙마를 우려해 이들이 '플랜B'로 출마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반면 이 시장은 현직 시장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선거전략을 짜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1월부터 각 읍·면·동을 순회하며 주민과의 대화로 자신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이 시장의 지지자들이 주축이 돼 선거 전열을 정비하고 있다는 소문도 들리고 있고, 이 시장의 지지자들이 모인 단톡방도 개설돼 운영을 시작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이 시장 측 보좌진은 "임기 도중에 사퇴를 하고 선거운동을 하기보다는 시정 공백을 우려해 임기가 허락하는 한 끝까지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는 것이 이 시장의 생각"이라며 "아직 확답할 수는 없으나 본후보 등록 일정에 맞춰 임기를 종료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0일부터 선거관리위원회는 청주시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접수받고 있다.
첫날에는 민주당에서 이장섭 전 국회의원과 허창원 전 충북도의원, 김근태 농업법인 함깨 대표이사가 등록을 마쳤고, 국민의힘에선 서승우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선관위를 찾았다.
또 민주당 박완희 청주시의원과 서민석 변호사, 국민의힘 손인석 전 충북도 정무특보도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