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우건도 충주시장 출마 예정자와 지지자들이 공천심사 정밀심사 통보에 반발하며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윤호노 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우건도 충주시장 출마 예정자가 당 공직후보자 자격심사에서 정밀심사 통보를 받은 것과 관련해 "정치공작 행위"라고 강력 반발했다.
우 예정자는 26일 충주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9일 저녁 공직후보자 자격심사 결과 정밀심사 통보를 받았으나 사유는 통보되지 않았다"며 "20일 절차에 따라 중앙당에 이의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충북도당 관계자와 통화하면서 정밀심사 사유를 처음 인지하게 됐다"며 "해당 내용은 이미 2018년 중앙당 윤리심판원의 공식 심사를 거쳐 기각됐고, 저는 더불어민주당 충주시장 후보로 2번 공천받았다"고 주장했다.
우 예정자가 주장한 해당 내용은 과거 성 관련 의혹(미투)이 제기된 사항으로, 2018년 당 윤리심판원에서 기각된 사안이라고 반박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이미 모든 사안이 종결된 시점에서 과거 내용을 다시 문제 삼는 것은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정치공작 행위로 볼 수밖에 없다"며 "경선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정치공작 행위가 일어난다면 그 피해는 저 개인을 넘어 민주당 신뢰에 심각한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수많은 시련 속에서도 오직 민주당만을 지켜온 사람"이라며 "민주당이 거짓 선동이나 외부 압박에 흔들려 당의 기준을 스스로 무너뜨려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충주는 선거 때마다 공정성과 일관성 논란이 반복됐고, 이로 인해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는 수천 명의 충주 민주당 권리당원들에게 깊은 실망과 분열을 안겨 줬다"며 "이런 불신이 해소되지 않는 한 선거 승리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선거가 당원과 시민의 뜻에 따라 공정성과 원칙을 바로 세우는 분기점이 될 수 있도록, 민주당 중앙당과 충북도당에 책임 있는 결단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