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북도지사 예비후보들, 북부권 제천시에 특별한 관심과 협력 약속

노영민·송기섭 예비후보, 이상천 시장 후보와 도정 핵심 협력 거점 지원

2026.02.24 13:56:08

송기섭 충북도지사 예비후보와 이상천 제천시장 예비후보가 '제천시 균형발전 및 북부권 도약'을 위한 정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지사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제천을 찾아 북부권 균형발전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충북 북부권의 중심도시인 제천을 도정 핵심 협력 거점으로 삼겠다는 메시지를 경쟁적으로 내놓으며 이번 도지사 선거에서 '제천론'이 주요 화두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먼저 송기섭 충북도지사 예비후보는 23일 이상천 제천시장 예비후보와 '제천시 균형발전 및 북부권 도약'을 위한 정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북 북부권을 도정 균형발전 전략의 중점 협력 권역으로 설정하고 제천의 자립적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측은 △공공기관의 전략적 유치 △산업·기업의 지역 균형 재배치 및 전략산업 거점 육성 △교육·의료·교통·관광·복지 등 정주 인프라 확충 등을 공동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공공기관 유치와 관련해 도 차원에서 제천을 검토 대상지로 적극 반영하고 시 차원에서는 부지 확보와 인허가 지원 등 선제적 기반을 마련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송 후보는 이날 제천 '천원밥상'에서 봉사활동을 한 뒤 역전·내토·동문 전통시장을 방문하며 지역 민심을 청취했다.

중앙정부와 지방행정을 두루 거친 행정 전문가로 평가받는 그는 진천군수 3선을 지낸 경력을 내세우며 북부권 발전의 실행력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앞서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 역시 이상천 예비후보와 정책 협력 MOU를 체결하며 제천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노 전 실장은 북부권 소외론에 깊이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제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서 제천을 우선 고려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그는 도지사 예비후보 등록 직후 다시 제천을 찾는 등 지역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제천·단양의 산업 기반 확충과 중견기업 유치를 통해 북부권 경제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복안을 강조하고 있다.

이상천 예비후보도 출마 기자회견에서 "제천과 같은 소외지역은 도지사의 전폭적인 지원 없이는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어렵다"며 북부권 발전에 힘을 실어줄 도지사 후보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처럼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제천을 찾아 정책 협약을 체결하고 발전 청사진을 제시하며 북부권 민심이 이번 선거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누가 더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제천 발전 전략을 제시하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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