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전 국회의원이 지난 20일 청주시 상당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청주시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여·야 주자들이 10명에 달하는 가운데 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 등록 첫날부터 주자들이 몰렸다.
지난 20일 청주시 상당구 선관위에 청주시장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는 모두 4명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장섭 전 국회의원과 허창원 전 충북도의원, 김근태 농업법인 함깨 대표이사가 등록을 마쳤고, 국민의힘에선 서승우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선관위를 찾았다.
이제부터 이들은 공식적으로 청주시장 선거 예비후보자로 불릴 수 있게 됐다.
이장섭 예비후보는 이날 등록을 마친 뒤 "이제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가 시작된 만큼 그동안 청와대 선임행정관, 충북도 정무부지사, 국회의원으로 일하면서 국정운영과 지방행정 경험, 그리고 경제 정책 전문가로서의 실력을 갈고 닦았던 경험과 실력을 청주시의 성장과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는데 온전히 바치겠다"며 "이제 청주시민들께서 저를 선택하실 수 있도록 정정당당하게 선거운동을 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허창원 전 충북도의원이 지난 20일 청주시 상당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청주시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허창원 예비후보는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자마자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자켓을 바꿔 입으며 "청주시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정치를 처음 시작했을 때의 마음을 떠올린다"며 "첫 마음 그대로 시민만 보고 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국민의힘 서승우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지난 20일 청주시 상당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청주시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 전 부지사는 "중앙과 지방을 오가며 쌓은 30여 년 행정 경험을 오롯이 청주 발전에 쏟아부어 보여주기식이 아닌 시민이 체감하는 확실한 변화를 만들겠다"며 "정책을 보면 볼수록, 인물을 알면 알수록, 그리고 타 후보와 '비교할수록 서승우'라는 확신을 심어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외에도 청주시장 선거에는 민주당 박완희 청주시의원, 유행열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서민석 변호사, 김학관 전 충북지방경찰청장, 국민의힘 손인석 전 충북도 정무특보 등이 출마를 선언하거나 출마 발표 일정을 조율중이다.
이들은 예비주자들은 각 당의 예비후보 등록 절차를 마무리한 뒤 선관위에 등록하거나 공식적인 출마기자회견 이후에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예비후보자로 등록되면 선거사무소 설치가 가능하고, 사무소 건물에 간판과 현판, 현수막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자신의 성명, 사진, 학력, 경력이 기재된 명함을 유권자에게 직접 주거나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또 예비후보자 본인은 어깨띠나 이름 등이 적힌 표지물을 착용하고 활동할 수 있고, 선거구 내 세대수의 10% 이내 범위에서 홍보물을 작성해 우편으로 발송할 수 있다.
특히 유권자와 직접 통화하거나, 선관위에 신고한 1개의 번호로 문자메시지(자동동보통신 이용 시 최대 8회)를 발송할 수도 있다.
다만 확성장치를 사용한 연설이나 대담은 금지되고, 자동차를 이용한 선거운동도 제한된다.
여기에 유권자의 집을 직접 방문해 선거운동을 하는 호별 방문 역시 제한 사항이다.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기간은 본후보 등록 신청 전까지인 오는 5월 13일까지다.
이후 5월 14일부터는 본후보로 등록이 가능하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