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가운데) 충북지사가 13일 충주시 달천동 생활SOC 복합시설을 찾아 북카페와 프로그램실 등을 둘러보고 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13일 충주를 찾아 도립 대표도서관 충주 건립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충주시청 대회의실에서 3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도정보고회를 열고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충주시와 시민들은 도립 대표도서관 충주 건립, 탄금호 금가권역 생태관광공원 조성, 특장차 수소파워팩센터 건립, 충주시립노인요양원 기능보강, 충주 지방정원 조성 등을 건의했다.
특히 도립 대표도서관 건립과 관련해 충주시는 중앙탑면 용전리 8만7천㎡ 시유지를 후보지로 제시했다.
이곳은 주차공간과 공동 보존서고 등 부대시설 추가 건립이 용이한 넓은 부지다.
도는 현재 청주 2곳, 충주 1곳을 후보지로 정해 검토 중이며, 조만간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진행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지역균형발전과 교통 접근성, 이용 수요, 행정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입지를 정하게 될 것"이라며 "충주시가 제안한 충주기업도시도 좋은 후보지인 만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정보고회에서 김 지사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일하는 밥퍼, 의료비 후불제, 도시농부 등 도의 주요 정책을 소개하며 충주시민의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김 지사는 도정보고회에 앞서 주요 현안사업장을 점검하며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노인회 임원 등 10여 명과 노인통합돌봄 제도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 뒤 달천동 생활SOC 복합시설을 찾아 북카페와 실내스포츠실 등 운영 현황을 살폈다.
무학시장과 자유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하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준공을 앞둔 건지노을숲 공사 현장에서는 관광분야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또 충주시의회 의원들과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다각도로 지역 민심을 청취했다.
김 지사는 "충주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충북과 충주 발전에 필요한 소중한 의견들을 적극 검토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충주 방문에 이어 설 명절 이후 영동군, 단양군, 청주시, 제천시, 음성군에서 순차적으로 도정보고회를 열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